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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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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모님이 불화가 있었어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부모가 불화가 있고 화도 잘 내었다면그 속에서 자란 ‘나’도 마음이 불안하고화를 잘 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생기면 우리 몸에 나쁜 파장이 일어납니다.그 가운데 핵심이 미움과 증오예요.미움은 몸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스스로를 위해서 자기 부모에 대해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 어릴 때는 부모님이 어른 같았지만내가 이 나이가 되어보니 별거 아니군요.아버지도 속상해서 술 마실 때도 있고,엄마도 그런 환경에서 마음고생했겠네요.‘ 이렇게 부모님을 이해하며미워한 마음을 덜어내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속에 있는 화가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인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화내던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의 모습이 싫어서 집을 나왔는데, 저도 어느새 부모님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은?
“부모님에 대한 원망심이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04 청년 희망 강연 대구 매트로아트센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 4일 저녁, 대구 매트로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을 위한 희망 강연이 열렸습니다. 날은 쌀쌀했지만 길목마다 붙여진 화살표와 안내하는 봉사자들의 배려가 따뜻했습니다. 좌석이 꽉 차고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은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주권이 있다”고 하면서 “그 권리를 향유하자”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무지에서 벗어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우리 삶 속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자”며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질문자와 스님과의 대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묻고 답하는 가운데 청중들도 함께 깨달아가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지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가 싫습니다.” 행복하십니까?'국민 행복 프로젝트 2016 법륜스님과 행복한 대화' 두 번째 강연이 충남 홍성에서 열렸습니다. 강연이 저녁 시간이라 강연장 주변은 노을빛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질문은 몸이 건강하지 못해 마음마저 부정적이어 진다는 여성의 사례입니다. “16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팔꿈치의 유리조각을 미처 다 제거하지도 않은 채 봉합수술을 했어요. 사고 이후 허리, 목, 등이 다 아파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고통스럽게 지낸 날이 많았습니다. 3년 전에는 현기증으로 쓰러져 머리뼈가 골절됐어요. 그 후 머리가 흔들리는 두통, 이명,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이 있습니다. 자궁도 좋지 않고요. 이렇게 아픈 곳을 다 말씀드리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어릴 때의 기억과 감정에서 ..
“남자친구를 원망해요” 법륜 스님의 답변 인생을 살다보면 원하지 않던 일들이 자꾸 일어납니다. 가족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기도 하고, 친구가 감옥에 가기도 하고, 빌린 돈을 못 받기도 하고, 남의 빚을 대신 갚아줘야 하기도 하고 등등 이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 질문자 : “남자 친구가 감옥에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빌려서 그 친구에게 준 돈도 있었는데, 이제 그 돈 갚는 것도 제 몫이 되었습니다. 남자 친구가 걱정돼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났는데, 이제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법륜 스님 : “며칠 전에 정토회 회원 한 분이 돌아가셔서 문상을 갔습니다. 아직 자식도 없는데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인과 형제들까지 있으니 모두들 슬퍼서 울고 있었습니다. 기도를 해 주고 나서 “슬퍼..
자식들 열심히 키웠는데, 오히려 부모를 원망해요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자식을 키웠는데, 자식이 나중에 커서 오히려 부모를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로써 서운한 마음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자식을 키울 때는 먹고 살기 어려워 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하며 정신없이 살다 보니, 자식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에 와 자식이 저를 원망하는데, 서운합니다.” - 법륜 스님 : “자식들은 어릴 적에 부모가 어떤 음식을 해주었는지, 얼마나 비싼 기저귀를 채웠는지, 어떤 좋은 옷을 사 입혔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식들의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가 가난과 고생 속에서도 자기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었다거나, 아플 때 부모가 자신을 ..
못마땅한 내 모습, 자꾸 질책하게 됩니다 내 모습이 못마땅하게 느껴지고 스스로를 자책할 때 있으시죠? 지나간 일에 대해 자꾸 후회가 되고 스스로에게 질책을 하다보면 마음이 많이 무거워집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입니다. - 질문자 :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서 죄송하다는 생각에 참회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꾸 내 모습이 못마땅하게 느껴져서 의기소침해 지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많습니다. 무의식 깊숙이 죄책감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나를 심판하는 내가 있어서 나를 질책하고 억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모습 그대로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법륜 스님 : “후회하는 나, 질책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