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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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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 질문자 : “시부모님 두 분이 동시에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면서 몇 달 전부터 제가 모시게 되었습니다. 저와 세 아이는 만만치 않은 성격의 시어머님과 같이 사는 데 적응하느라 힘듭니다. 노령화 문제가 앞으로 사회적으로 큰 부담이 되리라고 여겨지는데, 스님께서는 이런 노인문제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법륜스님 :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자식한테 온 힘을 다 써서 키우면 나중에 자식이 자신의 노후를 책임질 거라는 전통적 생각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나는 나대로 살 테니 부모님은 알아서 사시라고 한다면 노인들은 견뎌낼 수 없습니다. 그런 교육도 훈련도 준비도 전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냥 받아들이십시오. 회피하지 말고 부모님의 모든 것을 책임지려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여러분..
법륜스님에게 물었다 "고부갈등 해결, 어떻게?"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분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결혼한 후 많은 여성들이 시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먹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법륜스님이 말하는 고부갈등 해결법입니다. - 질문자 : “결혼한 지 14년 된 주부입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2년을 살다가 분가했습니다. 혼수에 불만이 많았던 시어머니는 소소한 일에도 시아버지를 통해 저를 꾸짖곤 했습니다. 남편은 부모님 뜻이라면 거역하지 못하고, 부모님 생각이 곧 자기의 생각입니다. 분가 후 몇 년은 매주 부모님을 찾았지만 4년 전부터는 표가 날 정도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 어머니가 병을 얻어 안쓰럽지만 여전히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법륜스님 : “먼저 질문하신 내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