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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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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까 하는 의문이 들 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403 “사는 게 별거 아니다 하고 생각하다가도 문득 왜 살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다람쥐도 토끼도 의미를 찾아서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삽니다. 천하 만물이 그냥 삽니다. 사는 데는 이유가 없어요. 존재가 우선이냐, 생각이 우선이냐, 존재가 우선입니다. 사는 게 먼저라는 말이에요. '왜?' 가 아니라 어떻게 살까 생각하면 방법이 나옵니다. 아침에 눈 떠서 살아있으면 '오늘은 어떻게 살면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하면 오늘도 행복하게 살까? 즐겁게 살까, 괴롭게 살까? 의미 있게 살까, 의미 없게 살까? 그건 나의 선택입니다.
왜 사냐고 다시 묻고 싶을 때/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6 왜 사냐고 다시 묻고 싶을 때 "사람은 왜 살아야 합니까?” 젊을 때 많이 하던 질문을 또 다시 묻는 시기가 있습니다. 40~50대, 인생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사는 게 뭔가, 대체 인생이란 무엇인가.‘ 회의가 들면서 다시 묻게 되는 거지요. 하지만 이 질문에는 답이 없습니다. 삶은 ‘왜’라는 생각보다 먼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살고 있으니 생각도 하는 건데 ‘왜 사는지’를 물으면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그런 생각을 하면 ‘삶의 의미도 모르면서 살면 뭐해’ 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러니 이렇게 생각을 바꿔보세요. ‘메뚜기도 살고 다람쥐도 살고, 나도 살고 저 사람도 산다. 모두 살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 괴롭게 사는 게 좋을까, 즐겁게 사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