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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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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데 남편은 전화 한통 없고 섭섭해요” 서로 좋아해서 결혼까지 한 부부인데, 가장 서운함을 느끼는 대상이 아내와 남편이 될 때가 많습니다. 남편과 아내에 대한 섭섭함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자 : “생일인데도 남편은 당직한 후 전화 한 통 없고, 저녁 같이 먹자고 했던 것도 잊었는지 아무 말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특별히 서운함을 느끼는 편이 아닌데, 남편이 무심한 것에는 많이 섭섭합니다.” - 법륜 스님 : “사람은 누구나 남이 볼 때 약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단지 어떤 점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그것이 약점이 되는 것이지요. 상대가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바꾸면 됩니다. 아니면 그 약점을 수용하든지요. 남편에 대한 섭섭함을 참기 어렵고 자신에게는 무엇보다도 ..
아내와 이혼소송, 아이에게는 어떻게 얘기해줘야?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질문했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굉장히 불안해했는데, 법륜 스님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나선 밝게 웃었습니다. - 질문자 : “결혼할 때 ‘부모님은 참 잘 모시겠구나.’ 이런 판단이 들어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때부터 결혼 14년 동안 갈등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 바깥으로 나돈 편이라 아내가 불만이 많았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아내가 아이를 보듬어 주기만 한다면 저도 경제적 뒷받침을 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양육은 거절하면서 재산은 다 내놓으라고 해서 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저희 관계를 눈치 챈 것 같은 데 언제쯤 얘기해줘야 할까요? 또 아이가 엄마를 만나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아내는 법적권리를 ..
아내와 종교가 달라서 갈등이 심해요, 어떻게? 즉문즉설은 질문하시는 분의 고민과 괴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하거나 보편화시키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이 다른 종교를 갖고 있어서 갈등을 겪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여러 사람과 어울려 지내다보면 간혹 종교가 달라서 갈등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지간에는 대부분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끼리 결혼을 하게 되죠. 본인은 불교, 아내는 기독교여서 갈등이 생긴다며 남편 되시는 분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갈등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종교가 달라서 갈등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법륜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저희 집사람이 기독교인입니다. 일요일만 나가는 보통 기독교인이 아니고 젊은 목사님 밑에서 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