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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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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열심히 키웠는데, 오히려 부모를 원망해요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자식을 키웠는데, 자식이 나중에 커서 오히려 부모를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로써 서운한 마음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자식을 키울 때는 먹고 살기 어려워 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하며 정신없이 살다 보니, 자식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에 와 자식이 저를 원망하는데, 서운합니다.” - 법륜 스님 : “자식들은 어릴 적에 부모가 어떤 음식을 해주었는지, 얼마나 비싼 기저귀를 채웠는지, 어떤 좋은 옷을 사 입혔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식들의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가 가난과 고생 속에서도 자기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었다거나, 아플 때 부모가 자신을 ..
취업에 매번 실패하는 자식들이 걱정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 걱정을 많이 합니다. 취직은 제대로 해야 할텐데, 결혼을 빨리 해야 할텐데, 등등... 성년이 된 자식들을 대하는 부모의 마음은 어떠해야 할까요? 어떤 마음을 가져야 진정으로 자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아들과 딸이 30대입니다. 그런데 둘 다 취직 시험 공부를 4년씩 하고 있는데도 취업에 매번 실패합니다. 성실히 공부하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둘 다 결혼을 시키고 싶어 합니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길이라고는 기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법륜 스님 : “성인이 된 자식에게는 정을 끊어주는 게 자식에게 도움이 됩니다. 나는 자식을 위해 기도도 하고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러한 나..
무단결석에 집에만 있으려 하는 아이, 어떡하죠? 아이가 학교도 안 가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면 부모 마음은 정말 많이 아프겠지요. 아이가 무단결석에 무단조퇴를 일삼고 집에만 특어박혀 있다며 엄마로서 이 아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법륜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아들이 전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가 인문계로 전학을 했습니다. 따라가지도 못하는 수업을 들으며 시간 낭비하는 게 싫다, 학교에 가도 아무 존재감 없이 그림자 같은 존재다, 이미 문제아로 찍혔으니까 잘해봤자 소용없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지각은 말할 것 없고 무단결석에 무단조퇴가 일쑤입니다. 아침마다 어떻게든 학교에 데려가려고 실랑이를 하는데, 도통 말을 듣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려고 합니다.” - 법륜 스님 : “결혼해서 살면서 남편과 부딪치거나 남편과 함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