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려움

(8)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가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731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가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731 사람을 사귈 때 너무 망설이지 말고 계산하지 말고 일단 한번 마음 가는 대로 해보세요. 좋다고 고백했는데 상대가 싫다고 대답하면쿨하게 알았다 하고 물러나면 됩니다. 이것을 상대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면 상처를 받겠죠. 하지만 그것은 상대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한 결과일 뿐이에요. 내가 커피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상대는 커피가 싫다고 한 것과 마찬가지죠. 여러분이 청춘이라면 여러 사람을 만나며 인간관계를 쌓는 것에두려움을 갖지 말고 사귀면서 그 인간관계 속에서 배워 나가세요.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살짝 아픔을 겪더라도 다시 앞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법륜스님의 정토불교대학▶https://edu.jungt..
[법륜스님 희망편지] 오래 살고 싶어요 ‘오래 살고 싶다’는 욕망에는인연 맺은 사람들과 헤어지기 싫다는집착이 존재합니다.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이래저래 괴로워하면서도이곳을 떠나기 싫은 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죽음을 피하려 해도 가까운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죽음은 하나의 변화일 뿐,두려워할 일도 괴로울 일도 아닙니다. 바다에 가면 파도가 일어나고사라지고 또 일어나고 사라지지요.그런데 바다 전체를 보면 파도가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다만 물이 출렁거릴 뿐입니다. 바다 전체를 보듯이 인생을 관조하면삶도 없고 죽음도 없습니다.숨이 끓어져서 몸이 흩어지는 것이나매일매일 세포가 바뀌는 것이나다 똑같은 변화입니다. 실재하는 건 변화뿐인데,보이면 살았다고 하고안 보이면 죽었다하면서 두려워합니다. ..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이 걱정 돼요." 법륜스님의 답변 질문자 저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합니다. 제가 눈 수술을 두 번을 받았는데요. 처음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결과가 괜찮다고 했어요. 정기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또 눈이 나빠져서 수술하면 어떡하지’하는 걱정부터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까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누구나 그래요 질문자가 이야기한 그런 마음은 저도 그렇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다 일어나는 정상적인 정신작용입니다. 누구나 시험 치기 전날은 시험을 못 칠까봐 조마조마하고, 마이크를 들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해야 하면 혹시 실수할까봐 덜덜 떨곤 하지요. 질문자가 눈 수술을 또 할까봐 걱정이 되는 것처럼,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은 차를 탈..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괴로워요. 어떡하죠?”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청년 불교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즉문즉설이 열렸습니다. 어제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특강수련 프로그램 중 스님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즉문즉설을 진행하였습니다. 스님은 단상에서 내려와 청년들과 가까이 서서 3시간을 강연했습니다. 불교대학 수강생들은 궁금했던 점에 대해 마음껏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그 중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스스로를 다그치게 된다는 분의 고민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실수를 반복할 것 같아 괴롭습니다. 담배 피는 사람이 금연을 시도했는데 계속 실패하면 패배감이 들고 또 실패할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지금 제 마음이 꼭 그렇습니다. 저는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그 실수를 다시 반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개종하고 나니 두려워요. “교회 다니다 절에 오니,벌을 받게 될까 봐 두려워요.” 두려움은 왜 일어날까요?모를 때,무지에서 일어납니다.신비하다는 것도원인을 알지 못할 때 느껴지는 겁니다. 사람들은 누군가가10미터 공중부양을 하면 놀라지만비행기가 몇 천 킬로미터 상공을 날아도신기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요.비행기가 뜨는 원리를 아니까요.무지에서 깨어나면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부처님 말씀과‘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예수님의 말씀은 같은 이야기입니다.그러니 예수님의 진리를 배워부처님을 따르던,부처님의 지혜를 통해 예수님에게 돌아가던,아무 문제가 없어요.여기는 지혜의 세계, 진리의 세계니까요. 진리에 어긋난 사람들이불교니 기독교니 하면서 서로 싸우고,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면서싸우는 거예요. 불교냐 기독교냐를 따질 게 아..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인생수업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장애와 역경을 이겨내는 것은 인생 공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역경에 부딪쳐서 이겨내는 힘을 키우면 앞으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지 온실 속 화초처럼 아무 일도 없기만 바라면 인생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는 동안 나쁜 일이 자꾸 생기면, 어차피 받아야 할 일이 닥쳐왔구나! 생각하세요.​ 어차피 닥칠 일이라면 빨리 받는 것이 좋고 어차피 갚을 빚이라면 빨리 갚는 게 좋습니다. 미루어 놓았다 나중에 갚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괴로움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즐거우면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괴로우면 시간이 길게 느껴집니다. 힘들 때 ‘일각이 여삼추 같다’는 말을 하죠. 15분에 가을이 세 번 지나갔다는 뜻이에요.이 말은 괴로운 동안에 더 많은 경험을 한다는 뜻이에요. 15분만 고문을 당해도3년 산 것만큼 경험이 됩니다. 그 속에서 삶의 이치를 터득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괴로움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힘들어도 자기에게 닥친 고난을 피하지 말고긍정적으로 잘 헤쳐 나가보세요.
두려움이 많아서 사는 게 불편해요, 어떡하죠? 즉문(卽問) : “저는 두려움이 많습니다.”즉설(卽說) : “두려움이 일어날 때 도망가지 말고 ‘두려운 마음이 일어나는구나’ 이렇게 다만 알아차리면 됩니다. 반복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 상황이 일어날 때 딱 깨어 있으면, 그때 바로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지요.” 어떤 상황에 직면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면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두려움은 일어나지 마라 한다고 해서 안 일어나는 게 아니지요. 무의식 중에 저절로 일어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저는 두려움이 많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조금 늦게 와도 불안하고, 택시 기사 아저씨 얼굴이 좀 험상궂어도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두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망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