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택할 때의 마음가짐 / 법륜스님 희망편지 살면서 어떤 결정을 내리려는데 갈등과 고민이 너무 심할 때에는 어느 쪽으로나 결정 내려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서 결혼할 여자가 아주 맘에 들거나 아예 맘에 안들면 고민거리가 안됩니다. 결혼을 할까말까 망설이는 것은 하면 좋은 게 한 48% 되고 안하면 좋은 게 한 52% 되고 또 자고 나면 마음이 반대로 살짝 바뀔 경우입니다. 1%라도 더 나은 걸 찾으려고 하니까 머리가 아프고 결론이 안 나는 겁니다. 이럴 때는 둘의 차이가 별로 없으니 어떤 결론을 내려도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학시험 떨어져서 재수할 때는 일 년이나 차이가 나니까 엄청난 것 같은데 한 삼십년 살고 나서 돌아보면 그 일 년 재수한 거는 별 차이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망설이는 걸까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안 지려고 하니까 그렇습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