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말을 듣지 않아 자녀와 자꾸 싸우게 된다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자녀와의 사이도 안 좋아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한 어머니가 법륜 스님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12살 먹은 딸아이가 있는데 자꾸 싸우게 됩니다. 돌 지나고 나서 남편과 헤어지고 제가 혼자서 딸아이를 키웠는데요. 평범한 가정이 아니여서 애가 많이 비틀어진 걸까요? 딸아이와 잘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영상 5분49초)
아이가 성질이 더러워진 이유는 엄마의 성질이 더러우니까 애가 따라 배운 것이라는 답변에 질문자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내 성질이 더러워진 이유는 남편을 미워해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남편한테 참회해야 한다는 답변도 깊이 공감이 갔습니다. 질문자는 나로 인해서 아이가 이렇게 되었으니 아이는 이해해 주면서, 또 한편으로 남편에게도 참회를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청중들도 격려의 박수를 질문자에게 보내주었습니다.
비록 나로 인해 아이가 조금 비틀어졌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길로 갈 수 있는지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네요.
법륜스님의 새책 <인생수업>이 출간되었습니다. 법륜스님은 말합니다.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지, 행복하게 나이드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즉문즉설과 함께 쉽고 재미나게 엮어져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서점에서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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