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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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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행자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15 행복한 수행자 우리가 스스로 적게 쓰는 것은 검소함이라고 하고 타의로 적게 쓰는 것은 가난이라고 합니다. 자기 스스로 낮추면 겸손이라고 하며 타의로 자기를 낮추면 비굴하다고 합니다. 스스로 재물을 남에게 주면 기부라고 하고 강요에 의해 주게 되면 강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형상이지만 자발성에 기초할 때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자발적으로 자신을 낮추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삶이 행복한 수행자의 삶입니다
이미 지은 죄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13 이미 지은 죄 “앞으로는 좋은 일만 하며 살고 싶은데 이미 지은 죄는 어찌하면 좋은가요?” 죄가 본래 있었으면 안 없어지는데 지어서 만들어진 죄는 없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여기 맑은 물이 오물이 쌓여서 흙탕물이 되었다면 찌꺼기를 걷어내고 맑은 물을 부어 그 물이 다시 맑아지도록 노력하면 된다는 겁니다. 혹시 마음속에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면 지나간 일을 잡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지금부터 반성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점점 깨끗해집니다. 사람은 본디 맑고 깨끗하게 태어난 존재니까요.
“첫째,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24 “첫째,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2018.2.24 서원행자대회 (1) 안녕하세요? 앞서 있었던 대의원대회를 마치고 대의원들이 오랜만에 만날 다른 지역의 도반을 기다리는 가볍고 빠른 몸놀림에 반가운 마음을 가득 담아 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자리 정리가 다 끝나가자 340여 명의 서원행자들이 모였고 드디어 스님의 입재법문으로 서원행자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정토회가 3년마다 새로 제시하는 목표를 보면 언제나 첫 발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수행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행자로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지, 일반인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첫째, 수행자로서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즉 나부터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 또한 행복할 수 있도록 잘 쓰여야 되겠..
“절에 1년 다녔는데 뭐가 바뀌었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11 “절에 1년 다녔는데 뭐가 바뀌었어요?”2018.2.11. 33기 정토불교대학 수계식 및 졸업식 “환영합니다! 축하합니다!”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 알록달록 대형버스들이 졸업생들을 태우고 도착할 때마다 대전,충청지부 도반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펄쩍펄쩍 뛰어오르며 반짝이를 힘차게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 모습에 졸업생들도 환한 미소로 “추운데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인사하며 체육관으로 들어섰습니다. 먼저 도착한 졸업생들은 아직은 어색한 가사를 서로 입혀주며 연신 밝은 미소로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졸업생 1654명중 오늘 수계를 받는 1274명이 가사를 입고 자리했습니다.썰렁하던 체육관안도 따스한 열기로 가득차고 9시 40분이 되자 법륜 스님을 수계 법사님으로 1부 행사로 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부러움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71221 부러움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부러워해요. 미혼의 남녀는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는데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 전을 그리워합니다. 모든 어른들은 대학 생활을 그리워하는데, 대학생들은 ‘이 놈의 대학 언제 졸업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직장인들은 여행 다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데 제가 방콕에서 만난 한 배낭여행객은 ‘내가 여행하다 인생을 다 소모했다. 친구들은 취업도 하고 결혼도 했는데.’ 이렇게 후회하더라고요. 자기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연애하다가 헤어졌다고 슬퍼하지만 연애라도 해봤으니까 헤어질 수 있지, 연애를 안 해본 사람은 헤어지는 것도 부럽습니다. 남과 비교해서 자기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마세요. 자기 인생은 자기 스스로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