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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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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뒤 아이들이 아빠를 미워해요, 어떡하죠? 부부가 이혼을 하면 아이들은 많은 혼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엄마는 아빠에 대해, 아빠는 엄마에 대해, 서로에 대한 미움의 감정을 아이들에게 표현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심리적인 영향을 주게 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이혼한 뒤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실상을 알려주고 싶어 사실을 이야기했더니 첫째도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고 둘째는 제 성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고소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식을 잘못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염려도 됩니다.” - 법륜 스님 : “남편을 미워할 때 자식에게 끼칠 영향을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남편과 헤어지더라도 아버지에 대해 훌륭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
남편과 별거, 아이들 때문에 이혼이 고민돼요 남편과 별거 중이지만 아이들 걱정에 이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한 여성분이 법륜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까요? - 질문자 : “결혼해 아들 둘을 낳고 살다가 9년 전부터 별거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 당시 직업이 없었고, 제가 생활비를 벌고 친정에서 돈을 빌려와 시아버지와 남편의 사업자금까지 부담했습니다. 마침 시부모님이 점을 보고 와서는 제가 집에서 나가 있는 게 사업에 좋다고 해 지금까지 친정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생각에 이혼도 못 하고, 남편과 다시 합치려 해도 혹시 사업이 잘 안 되면 또 제 탓을 할까 걱정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 법륜 스님 : “인생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가 ..
아내와 이혼소송, 아이에게는 어떻게 얘기해줘야?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질문했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굉장히 불안해했는데, 법륜 스님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나선 밝게 웃었습니다. - 질문자 : “결혼할 때 ‘부모님은 참 잘 모시겠구나.’ 이런 판단이 들어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때부터 결혼 14년 동안 갈등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 바깥으로 나돈 편이라 아내가 불만이 많았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아내가 아이를 보듬어 주기만 한다면 저도 경제적 뒷받침을 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양육은 거절하면서 재산은 다 내놓으라고 해서 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저희 관계를 눈치 챈 것 같은 데 언제쯤 얘기해줘야 할까요? 또 아이가 엄마를 만나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아내는 법적권리를 ..
의처증 남편, 이혼했는데도 자꾸 연락 와서 괴로워요 부부 사이에 의처증을 갖게 되면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고통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의처증을 가진 남편과 결국 이혼을 했지만, 그 후에도 계속 전화 연락이 와서 고통스럽다는 한 여성분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비록 이혼을 했지만 아이는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것이 부모의 바램이겠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행복하게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법륜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욕설, 폭언에 의처증까지 있어서 이혼을 했습니다. 이제 3개월 쯤 됐는데 아이나 재산 문제를 핑계로 자꾸 연락을 합니다. 재산도 아이들도 다 주고 나왔는데 주위를 맴도니 괴롭습니다. 단호히 끊어버리고 싶지만 아이가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하는 데다 진로 문제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받아줍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어요, 어떻게?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원망심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어느 여성분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바람피운 배우자를 너그러이 용서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 분노심은 이루 말할 수가 없으며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까지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만은 상처를 안겨주지 않으려 애쓰기도 됩니다. 하지만, 법륜스님의 대답은 정말 남달랐고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람피운 배우자 때문에 마음고생 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질문자 :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린 지 2년여가 되었고,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아무런 경제적 보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댁 일도 빠지지 않고 챙기며 살았습니다. 모른 체 하는 시부모님께도 섭섭하고 이..
바람피운 남편,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 상상만 해도 괴로운 일이지요. 그러나 현실에서는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면 우리들의 인생은 너무나 괴로워집니다. 그러나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가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에 귀 기울이신다면 말이죠.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화가 나 있는 40대 여성분이 사는 게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며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 질문자 : “남편이 바람을 피웠는데 용서가 안 되고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안 들고 믿음도 가지 않습니다. 사는 게 답답합니다.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 법륜스님 : “첫째, ‘안녕히 계세요’하고 헤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파출부를..
남편과 이혼, 아이가 당당하지 못할까 걱정되요 한 여성분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당당하지 못한 아이가 걱정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강연 이야기, 오늘은 이혼한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아이를 당당하게 키울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한 질문과 대답입니다. - 질문자 : “이혼 후 7세 남자아이와 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친하지 않은 이웃이라도 몇 마디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남편을 물어 올 때가 있습니다. 혼자 있으면 그냥 늦게 들어온다든지 이런 식으로 말하면 되는데, 아이가 옆에 있을 경우에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 당황스럽습니다. 스스로는 담담한 것 같은데, 남들에게는 헤어졌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고 그러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극적으로 변합니다. 이런 저를 보고 아이가 엄마와 둘이 사는 게 부..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괴로워요 법륜스님은 '희망세상만들기'를 주제로 전국 시군구를 돌아다니며 즉문즉설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300회 강연을 했고, 2013년에는 100회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즉문즉설이라 함은 그 자리에서 묻고 그 자리에서 답하는 강연 방식입니다. 인생에는 답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법륜스님은 그냥 여러분들이 고민하는 것을 가지고 함께 대화해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답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법륜스님도 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인생이지요. 자, 그럼 법륜스님과의 대화를 한번 시작해 볼까요? 어떤 여성분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전부인과 이혼시키고 결혼했습니다. 몇 년간은 아이 둘을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