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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 법륜스님 희망편지

"짜증 많고 화내는 제 성격이
아버지를 닮은 것 같아
원망스럽습니다."

나를 키워주고 밥 먹여준 사람은
부모 밖에 없습니다.
내가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
걱정해주는 사람 역시
부모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는 마음을 내보세요.

물론 화도 안 내고 잘해줬다면
더 좋았겠지만
세상은 원하는 대로
다 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뭘 어떻게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릴 수가 없어요.

그러면 부모님이 살아계신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가 싶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