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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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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때문에 아기를 시어머니가 돌봐요, 괜찮을까요? 법륜 스님은 그동안 즉문즉설에서 세살까지는 엄마가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야 아이의 정신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강조해 왔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엄마가 직접 아이를 키우지 못하고 할머니나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겨 키운 분들은 죄책감을 많이 갖게 되었나 봅니다. 한 어머니가 비슷한 상황에서 스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이럴 땐 또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주어진 상황에서 더 나은 길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21개월 된 딸 아이가 있는데, 시어머니가 아이를 다 봐주었고 저는 직장에 다녔어요. 최근 직장을 그만 두고 싶어서 남편에게 이야기 했는데 시어머니와 남편은 계속 다니라고 합니다. 아이를 볼 때면 제가 직접 키우지 않았다는 죄의식 때문에 항상 눈물이 납니다. 엄마가 아..
[영상] 남편이 육아를 맡고 있어요, 아이에게 괜찮을까요? 요즘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면서 자녀에게 엄마 역할과 아빠 역할이 바뀐 가정을 종종 봅니다. 가령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고 남편이 육아를 맡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여성분이 이런 문제로 법륜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저는 5살, 3살 여자애를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남편이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어요. '아빠 힘내세요'라는 노래도 있는데, 퇴근해서 돌아오는 건 바로 접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부모 역할을 확립시켜 주어야 할까요?” 남편이 육아를 맡고 있어서 아이가 혹시나 엄마 아빠의 위계 질서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영상 5분37초)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엄마..
직장일도 힘든데 남편과 아이들과도 씨름, 어쩌죠? 요즘 직장맘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아이를 낳고도 직장생활 때문에 남의 손에 아이를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아이가 나중에 커서 사춘기가 되면 큰 부작용을 따릅니다. 왜 그럴까요? 직장일로 바쁜 한 여성분이 사춘기 아이들이 말을 안 들어 힘들다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했습니다. 아이를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직장생활 하느라 육아도우미 손으로 아이들을 키웠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도통 제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직장일로도 힘이 드는데 퇴근 후 집에서 사춘기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면 제 자신은 아무 존재감도 없습니다. 남편은 동료들과 술자리에만 바쁩니다. 집안일, 아이들 문제 모두 제..
낙태하려했던 딸 아이, 정서 불안할까 걱정입니다 - 질문자 : "결혼 10년차가 되어가는 재혼 가정입니다. 남편과 사별한 저는 아들 하나, 이혼한 남편은 아들 둘을 품고 가정을 이뤄 둘 사이에 딸을 하나 두었습니다. 재혼할 때 남편은 아이들의 엄마가 필요했고 저는 경제적으로 의지할 남편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이해관계만 갖고 애정 없는 결혼을 하다 보니 결혼생활이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성격이 불같고 집요합니다. 그래서 다툼이 많았습니다. 서로 힘이 되지 못하고 상처만 주는 가운데 딸은 현재 저희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 낙태 논의와 병원 방문, 낙태 시술 시행 등 임신기간 내내 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스님은 이런 환경에 놓였던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자라나서도 정신과적 질환을 가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걱정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