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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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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자란 마음의 상처가 깊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205 맞고 자란 마음의 상처가 깊어요 “오빠의 폭력으로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관계를 끊으면 부모님이 힘들어하실 것 같아요.” 폭력은 가족, 형제 어떤 관계에서든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오빠에게 맞고 살았다면 이제 관계를 정리하세요. 오빠를 미워하면 내가 괴롭고 용서하고 싶지만 화가 올라오는데 부모님이 섭섭해한다고 해서 계속 오빠와 함께 살 수는 없어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고 죄를 짓는 것도 아닙니다. 오빠와 떨어져서 마음의 상처 먼저 다독여 주세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의 하루 171030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2017.10.30 한국사찰림연구소와 협약식 이른 아침 외부에서 조찬 모임을 하고 사무실로 돌아온 스님은 사찰림의 지속가능한 보존, 복원, 활용과 관련 한국사찰림연구소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정토회 대표 김은숙 보살님이 사인을 하고 스님은 한국사찰림연구소 자문위원으로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점심부터 저녁 무렵까지 계속 찾아온 정치인들을 맞아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서 여,야가 합심해서 전쟁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저녁에는 연구원 운영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콜로키움 진행사항과 11월에 열릴 심포지엄에 대해 간략하게 보고를 받고 12월에 진행될 연구원 워크샵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남기정 교수님의 ‘2017 일본 중의원 ..
결혼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170906 결혼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2017.9.5 해외 즉문즉설 강연(9) 싱가폴 새벽3시 어김없이 또 하루가 시작됩니다. 각자 3시 30분부터 새벽예불과 아침기도를 시작하며 하루를 열었습니다. 짐을 꾸려 5시 45분에 호치민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가는 길에 도시의 아침 풍경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빵을 구워내놓기도 하고 허름한 가게에서 쌀국수를 말아 파는 모습도 보입니다. 갓 구워져 나오는 바겟트 같이 생긴 빵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워 몇 개 사서 나눠먹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방문하는 도시의 모습을 속속들이 볼 수는 없지만 간간이 스쳐지나가면서 시장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어제 호치민에서 본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허름한 쌀국수가게는 우리네 시골에서 할머니가 잔치국수 파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회사 동료들, 짜증납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170905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회사 동료들, 짜증납니다...2017.9.4 해외 즉문즉설(8) 베트남 호치민오늘은 베트남 호치민 강연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밤에 에어컨을 끄고 잠이 들어 그런지 밤에 많이 더웠습니다. 스님도 더워서 그런지 새벽 1시 잠에서 깨었습니다. 새벽 3시 30분부터 각자의 위치에서 새벽예불과 아침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짐을 챙겨 6시에 하노이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하노이시를 가로 질러 흐르는 홍강을 건넜습니다. 색깔이 붉다고 홍강이라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공산국가이지만 하노이 공항에서 만난 제복을 입은 군인들은 비교적 우호적일 뿐만 아니라 입출국 심사 때도 태국보다 덜 까다롭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어제 강연한 하노이는 중국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을 많..
어리바리한 저의 모습을 아이가 닮을까봐 걱정돼요.../ 법륜스님의 하루 170903 어리바리한 저의 모습을 아이가 닮을까봐 걱정돼요...2017.9.2 해외 즉문즉설 강연(6) 태국 방콕세부에서 새벽 1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3시였습니다. 상해에서 마닐라로 오는 날과 마찬가지로 기내 온도가 너무 낮아 다들 감기기운이 또 찾아왔습니다. 짐을 찾아 태국 방콕행 국제선 데스크로 이동하여 다시 수속을 했습니다. 한 밤중에 이동하는 일정이다 보니 다들 피곤함이 역력합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다 되어 게이트가 바뀌고 연착되어 출발시간에서 한 시간을 넘겨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태국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9시경이 되었습니다.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니 방콕정토회 홍정혜대표님, 황소연총무님 부부등 자원봉사자분들이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하..
아내와의 잦은 말다툼, 어떻게 사과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의 하루 170903 아내와의 잦은 말다툼, 어떻게 사과해야 하나요?2017.9.1 해외 즉문즉설 강연(5) 필리핀 세부스님은 오전 4시에 기상하여 업무를 보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수행팀도 각자 방에서 새벽예불과 기도를 하였습니다. 서울을 출발한 이래로 계속 더운지방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밖은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이고 실내는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으니 아직 적응이 안됩니다.한금화님께서 준비한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꾸려 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 이종섭 대표님과 윤보연 총무님이 스님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어제 강연장에서 대표님과 총무님이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지 못해 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운전지원과 숙소, 식사를 제공한 이원주, 한금화님 부부와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왜 사냐고 다시 묻고 싶을 때/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6 왜 사냐고 다시 묻고 싶을 때 "사람은 왜 살아야 합니까?” 젊을 때 많이 하던 질문을 또 다시 묻는 시기가 있습니다. 40~50대, 인생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사는 게 뭔가, 대체 인생이란 무엇인가.‘ 회의가 들면서 다시 묻게 되는 거지요. 하지만 이 질문에는 답이 없습니다. 삶은 ‘왜’라는 생각보다 먼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살고 있으니 생각도 하는 건데 ‘왜 사는지’를 물으면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그런 생각을 하면 ‘삶의 의미도 모르면서 살면 뭐해’ 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러니 이렇게 생각을 바꿔보세요. ‘메뚜기도 살고 다람쥐도 살고, 나도 살고 저 사람도 산다. 모두 살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 괴롭게 사는 게 좋을까, 즐겁게 사는 게 좋을까..
아버지가 카톡을 자꾸 보내서 불편해요.../법륜스님의 하루_20170829 법륜스님의 하루 아버지가 카톡을 자꾸 보내서 불편해요... 2017.8.28 해외 즉문즉설 강연(1) 일본 동경 8월28일부터 10월 7일까지 43일간 14개국 41개도시에서 45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이 진행됩니다. 이번 해외순회강연에는 외국인을 위한 통역강연 5회, 한국교민들을 위한 한국어 강연 40회가 이루어집니다. 해외순회강연시 스님은 매일 하루 1회 강연을 원칙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 대륙과 대륙을 이동할 때 시차로 인해 날짜를 건너뛸 경우에는 하루 2강을 하기도 합니다. 2017년 해외순회 강연의 첫번째는 일본 동경 신주꾸에서 이루어졌습니다.지난 2014년 세계 115강때는 일본이 가장 마지막 순서였는데, 올해는 시차를 감안하고 시간을 벌기 위해 일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