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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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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주면 다행이고, 안 봐주면 그만이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71219 봐 주면 다행이고, 안 봐주면 그만이다 “대화할 때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해요. 어떻게 하면 저를 편하게 여길까요?” 느낌은 주관적이에요. 상대방이 불편한 것 같다고 본인이 짐작하는 것과 실제로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 있어요. 걱정이 된다면 직접 상대방에게 물어보세요. ‘나하고 이야기하면 불편하니?’ 아니라고 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불편하다면 그 점을 고치면 되겠죠.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꼭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가질 필요가 없어요. 배려라는 것은 상대의 요청이 있을 때 그것을 기꺼이 받아주는 거예요. 상대가 요청도 안 했는데 신경 쓰는 것은 눈치를 보는 것이지 배려가 아니에요. 상대에게 잘 보이려고 눈치를 보면 자기중심을 잡고 살기가 어려워져요. 일부러 밉보일 건 없지만 잘 보이려고..
남의 눈치를 심하게 봐요 질문자 “저는 남의 눈치를 자꾸 봅니다. 제가 관심 갖지 않는 사람의 눈치를 살피지는 않지만, 친한 사람이나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눈치를 많이 보게 됩니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있을 때도 그들의 기분에 신경 쓰고 염려합니다.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선택을 해서 제 계획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럴 때는 허무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마음이 괴로워지고 혼자 있고 싶어집니다. 단체 밖에 있을 때에는 단체에 속하고 싶어 하고, 막상 그 안에 들어가면 누가 억지로 가둔 것도 아닌데 눈치를 보며 답답해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나는 한포기의 풀이다. 법륜스님 “'나는 한 포기의 풀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은 그들에게..
예민해서 남의 눈치를 심하게 봐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10 “저는 예민해서 남의 말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를 받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동창회를 갔더니 여자애들은 수십 년 전에 고무줄을 끊어 도망친 남자애들을 다 기억하는데 남자애들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못 해요. 상처와 스트레스라는 게 바로 이렇습니다. 줬다는 사람도 없고, 준 사람은 기억도 못 하는데 받은 사람은 수십 년이 지나도 그 기억을 안고 괴로워합니다. 자식에게 상처 줬다는 부모는 없는데 부모에게 상처받은 자식은 부지기수예요. 상대는 별생각 없이 한 행동이 내 마음에 안 들면 상처를 받습니다. 내가 말하면 상대가 잘 듣고 좋아해 줘야 한다는 우월의식 때문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길가에 핀 꽃과 같다,라는 것을 알면 사람들이 오든 가든 날 좋아하든 말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신경 쓸..
[1화] 직장에서 눈치보느라 힘들 때 "나는 왜 뭐 하나제대로 하는게 없을까?" ▼ 즉문즉설의 감동을 이제 드라마로 만나보세요
남의 눈치를 심하게 봐요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하고 비교해서열등감이 커집니다. 다른 사람과 저를분리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상의 모든 것은서로 연관되어 있는데나만 분리해서 살겠다는 것은마치 눈이 코와 입이 더러우니까나만 뚝 떼어서 따로 있게 해주세요,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을 의식하는 건 자연스러운 거예요.적절하게 의식하면 체면이 있다 하고너무 의식 안하면 뻔뻔하다 하고너무 의식하면 비굴해집니다. 잘 하려고 너무 의식하지 말고,그냥 해버리세요. 탁 해버리는 연습을 자꾸 하면의식하는 것으로부터자유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