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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내 아이와 다람쥐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11

내 아이와 다람쥐


“어떻게 해야 자식에게 화를 안낼 수 있을까요?”

산에 있는 다람쥐를 보고 그냥 지나가듯이
내 자식을 바라보세요.

다람쥐한테도 잔소리 안하는데
내 자식에게 잔소리할게 뭐가 있어요?

화날 때마다 이렇게 기도해보세요.
‘제 자식은 훌륭합니다.
내가 잔소리 할 일이 없습니다.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아이에게 화낼 때마다
자신에게 벌칙을 주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면 한번 화낼 때마다 3천배를 하는거에요.
그러면 화를 내려다가도
3천배 해야 되니까 그냥 내려가 버려요.

그러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우리 아들은 다람쥐보다 훌륭합니다.
잘 하고 있습니다.
잔소리할게 없습니다.‘
그러면 자식이 어떻게 해도 늘 웃을 수 있고
자식을 보는 게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