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법
“친구가 폐암으로 3개월 시한부라는데
제가 뭐라고 위로를 해야 될지 고민입니다.”
딱히 위로의 말을 고민하지 마세요.
친구 만나서 중․고등학교 때 생각이 나면
그때 얘기 좀 하는 거고,
밥 먹을 수 있으면 밥 같이 먹는 거고,
할 말 없으면 안 하면 됩니다.
위로랍시고 말을 만들어 가면
그 친구는 계속 슬퍼해야 됩니다.
한 친구가 “아이고, 딱해서 어떡할까?”
다음 친구도 “아이고, 너 어떡하니?” 하면,
그 사람은 자꾸 자신을 슬프게 느낍니다.
어릴 때 놀았던 얘기 정도나 즐겁게 하면
그 친구가 내일 죽든 모레 죽든
그 순간만큼은 잠시라도 즐거울 수 있으니
별다른 특별한 게 위로가 아니라
그게 바로 친구에게는 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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