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의 사랑
우리는 흔히 외롭고 힘들 때
의지할 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나 내가 부족해서 상대를 필요로 하면
자꾸 상대에게 기대감이 생깁니다.
상대에 기대어 외로움을 채우는 것은
온전한 행복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상대가 없어도 내가 완전해야 합니다.
즉 온쪽이 되어야 해요.
그래서 상대의 온쪽과 내 온쪽이 만나
가운데 금이 없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가 없어져도
다시 온전한 내가 될 수 있어요.
외로울 때일수록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외로움은 ‘같이 사느냐, 떨어져서 사느냐’
이런 데서 오는 문제가 아니에요.
마음의 문을 닫으면 외로워지는 거예요.
싫어하는 마음을 내면
부부가 한 이불에서 자도 외롭습니다.
그러니 마음의 문을 열고
스스로 외로움에서 벗어나 버리면
외로움 때문에 사람을 찾지는 않게 됩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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