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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까다로운 엄마 때문에 시집도 못 가고 있어요


2016. 10. 20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화(8) 군산대 아카데미 홀

오늘 하루 동안 행복하셨나요?

저녁 어스름이 물들자 낮보다 기온이 떨어져 훨씬 선선한 가을 저녁이 되었습니다. 군산대 아카데미 홀에 찾아오신 많은 분들은 밝은 얼굴로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를 나누러 일찌감치 자리하셨습니다. 오늘은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따님과 함께 오신 어머님의 사례를 전합니다. 결혼 적령기에 놓이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스물여덟 살, 미혼 직장인입니다. 옆에 있는 분은 저희 엄마입니다. 엄마는 제 배우자에 대해 원하는 기준이 있으시고 그런 기준에 맞는 사람을 데려오기를 원하세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럼 안 데려오면 되잖아요.”(청중 웃음) 

“무작정 그러기에는 엄마가 저보다 더 오래 산 경험이 있으니까 …….”

“엄마 생각에 맞는 사람이 없으니까 없어서 못 데려가는 걸 어떡해요. 있으면 데려가면 되고 없으면 안 데려가면 되지요.(청중 웃음) 뭐가 어렵다고 그래요. 엄마가 이런 사람 데리고 와라 하면, 딱 봐서 저런 사람이 엄마 마음에 들겠다하면 데려가고 그런 사람이 없으면 안 데려가면 되죠.(청중 웃음) 

그런데 엄마는 딸을 결혼시키고 싶지 않은가 보네요. (청중 웃음) 엄마가 딸을 시집 안 보내려면 기준을 굉장히 높여서 요구하면 되거든요. 그러면 못 가는 거죠. 그런데 질문자는 가고 싶다는 것이지요?”

“네. 그런데 이제는 엄마 때문에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맞아요. 엄마 때문에 시집 못 가고 혼자 사는 거예요. 그럼 엄마가 평생 먹여주겠죠. (청중 웃음) 엄마가 질문자와 같이 살고 싶은가봅니다. 시집보내기 싫으신 것 같네요.”

“그럼, 저는 혼자 사는 걸로 생각해야할까요?”(청중 웃음)

“질문자가 스무 살 아래라면 엄마 말을 들어야 해요.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도움을 받으니 엄마 말을 들어야 해요. 질문자는 지금 스무 살도 넘었는데 엄마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나요?”

“도움 없이도 충분히 살 수 있죠.”

“그럼 엄마 말을 듣지 않아도 됩니다. 질문자가 원하는 대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되지요. 엄마는 마음에 안 드니까 결혼에 찬성하지 않겠지요. 찬성하지 않아도 내 인생이니까 내가 결정하고 대신에 엄마가 반대하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엄마가 결혼식에도 안 오시고, 지원도 안 해주시겠죠. 그러니까 축하도 안 받고 축의금도 안 받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질문자가 독립할 수 있으니까 안 받으면 돼요. 엄마에게 의지할 생각이 없으면 내일이라도 결혼해버리면 돼요. 흑인 남자와 결혼하든, 코 큰 남자와 결혼하든, 나이가 20살 많은 남자와 하든, 10살 어린 사람과 하든 그냥 하면 됩니다. 그래도 엄마를 미워하면 안 돼요. 

그런데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엄마가 찬성해서 엄마의 지원도 받고 축하도 받아야 한다면 질문자가 결혼을 늦춰야죠. 마흔에 결혼 할지, 쉰에 결혼 할지 모르지만요.(청중 웃음) 엄마가 승낙할 때까지 기다려야죠. 왜냐하면 지원을 받아야 되니까요. 

둘 중에 하나를 질문자가 선택해야 해요. 엄마의 잘못은 아니에요. 엄마는 오래 살아보니까 ‘이러이러한 남자가 좋더라.’하는 자기 경험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엄마는 아빠에 대해서 만족해요,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솔직하게 이야기 해봐요.”

“반반인 것 같아요.”

“아빠에 대해서 불만도 좀 있는 것 같아요?”

“네. 확실히 있긴 한 것 같아요.”

“그럼 엄마는 본인의 배우자도 제대로 골랐다는 거예요, 못 골랐다는 거예요?”(청중 웃음)

“안 그래도 질문지를 작성할 때 엄마가 왜 이런 질문을 하냐고 하셨어요. 엄마가 오래 살았으니까 어떤 남자가 좋은지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건 맞는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엄마는 왜 황혼에 이혼을 하느냐?”고 물었거든요.”

“엄마가 만족을 못한다는 건 엄마도 본인의 남자를 잘 못 골랐다는 이야기잖아요. 본인 배우자도 잘 못 고르는데 다른 사람의 배우자를 어떻게 잘 고르겠어요?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자기는 잘 못해도 남에게 훈수는 잘하잖아요.(청중 웃음) 

그럴 때, 질문자는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엄마가 실패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딛고 딸한테는 실패 안하도록 조언해주는 건 고마운 일이에요. 그러나 엄마의 조언을 따를 경우가 따로 있어요. 질문자가 좋아하고 결혼할 만한 사람이 여럿 있는데 누가 좋을지 고를 때, 그때 엄마의 조언이 필요해요. 엄마는 오래 살아본 사람이니까 ‘사람이 인물만 가지고는 안 된다. 능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할 수 도 있고, ‘사람이 능력만 갖고는 안 되더라. 사람은 역시 마음이 통해야 하더라.’이렇게 조언을 할 수도 있어요. 

나한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여러 사람이 있는데 거의 비슷비슷해서 선택하기가 힘들 때, 엄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가 경험을 이야기해주면 질문자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선택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데 엄마의 기준에 따라서 찾으려고 아무리 다녀도 찾기 어려워요. 엄마는 자기 딸을 남들이 보는 것보다 더 높게 생각할까요, 낮게 생각할까요?”

“더 높게 생각하세요.”

“딸의 능력이 100인데 엄마는 자기 딸을 200이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사위는 30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300이 되는 사람이 딸에 대해서 만족할까요, 안 할까요?”

“안 하겠죠.”(청중 웃음) 

“그래서 없는 거예요. 질문자 능력이 100이라면 그보다 나은 150의 남자를 찾아도 엄마 눈에는 안 들어요. 딸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만족할만한 사람을 구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불가능한건 아니에요. 대신 2-30년을 기다려야 해요.(청중 웃음)

저도 눈이 좀 높아요. 그래서 인물도 잘 생기고 능력도 있고 마음씨도 착한 여자를 찾다가 지금까지 64년이 지났어요. (청중 웃음) 그렇지만 저는 아직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지금까지 왔는데 아무나 잡기에는 기다린 게 너무 억울한 거예요. (청중 웃음) 그래서 저는 ‘이 생에는 못 만나도 끝까지 한번 가보자, 나타날 때까지!’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내일이나 모레 또는 내년에, 나이도 젊고 인물도 잘생기고 마음씨도 착한 여자가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난다면 기다린 보람이 있겠지요?”

“네”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그 여자는 누굴까요? 바로 꽃뱀이에요. (청중 박수치고 웃음) 꽃뱀 빼고 그런 경우가 있을까요? (청중 웃음)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남자도 앞으로는 그만한 사람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또 그만한 남자가 있다고 해도 지금은 괜찮다 싶지만 2년 뒤에는 마음이 달라져요. 못합니다. 이유는 ‘당신 같은 사람 정도면 2년 전에 선택했지, 내가 왜 기다렸겠나.’이런 마음이 들기 때문이에요. 기다릴수록 눈이 더 높아질까요, 아니면 낮아질까요?”

“높아지겠지요.”

“맞아요. 그래서 혼기를 놓치면 결혼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서른이 넘고 서른다섯이 넘어가서 ‘남자면 된다’며 시집가게 됩니다. (청중 웃음) 엄마하고 의논해보세요. 법문 들었으니 그렇게 되어도 좋은지 엄마에게 물어보세요. 엄마의 속마음은 두 가지일 거예요. 이런 걸 몰라서 딸에게 요구를 하거나 아니면 ‘결혼하지 말고 나하고 살자’는 말을 차마 못해서 너무 높은 요구를 해 놓고는 결국은 딸이 포기하게 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이런 엄마 마음은 이해가 돼요. 엄마 입장이니까요. 그런데 질문자는 엄마가 아니잖아요. 질문자는 질문자의 인생이 있지요. 엄마 마음에도 들고 내 마음에도 들면 좋겠지만, 질문자 마음에 드는 사람도 찾기 어려운데 엄마 마음에까지 드는 사람을 찾는 게 쉬울까요.”

“어렵죠.”

“그러면 저처럼 될 수 있어요. (청중 웃음) 본인이 선택해야 해요. 엄마 탓은 할 필요 없어요. 모든 부모는 자식이 잘 되길 원해요. 잘못되게 하려는 건 없어요. 그러나 그것이 현실에 안 맞을 때가 많아요. 그러니 자기 인생은 자기가 결정해서 갈 수밖에 없어요. 

지금 남북한만 소통해도 통일이 어려운데 거기에 미국의 비위에도 맞아야 하니까 통일이 더 어려워요. 시간이 지나서 중국의 비위도 맞춰야 한다면 더 어려워지겠죠. 이렇게 결정에 개입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어려워져요. 

가능하면 엄마에게 좀 빠져달라고 하세요. 당사자 둘이 결정해야 해요. 둘이 마음에 맞는 것을 찾기도 쉽지 않아요. 거기에 엄마까지 개입하면 거의 불가능해요. 나이는 아래로 열 살, 위로 스무 살로 하고 한번 결혼을 했던 사람이든 안했든 사람이든, 한국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괜찮다, 이렇게 폭을 확 넓히면 찾기가 쉽습니다. 반대로 나이는 나보다 두 살 많고, 키는 얼마, 직장은 어느 정도, 이렇게 조건을 정해서 컴퓨터에 넣는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37억인데 이 중에 ‘제로’라고 나올 거예요. 그런 사람 없다고 나와요. 그러니 결혼하려면 조건이 너무 많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조건에서 첫 번째로 인물을 봅니다. 두 번째는 ‘인물만 좋으면 뭐하나 능력이 있어야지’하면서 능력을 보죠. 그 다음엔 인물 괜찮고 능력 좋은데 성격이 나쁘면 살기 어려우니까 성격을 봅니다. 그러면 이 세 가지를 놓고 살아보면 어떤 게 도움이 됩니까, 인물이에요, 능력이에요, 성격이에요? 

바로 마음이에요. 그런데 마음은 선택할 때는 안 보여요. 그래서 대부분 실패하는 거예요. 인물은 결혼할 때만 보지, 매일 살 때는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인물보다는 능력이 도움이 되지요. 그런데 능력보다 인물을 더 많이 본다는 거예요. 그런데 능력도 사는 데는 크게 도움이 안 됩니다. 살면서 세세하게 스트레스 받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성격입니다. 그러니 성격을 1번으로 보고 능력을 2번으로 보고 인물은 그냥 ‘남자면 된다’이 정도만 보면 결혼은 거의 성공적인데 이걸 거꾸로 보기 때문에 결혼이 어렵고 실패하는 거예요. 

그러니 질문자는 사람을 고를 때 인물, 능력 이런 걸 보지 말고 일단 사람으로 사귀세요. 결혼생각하지  말고 사람으로 사귀다 보면 나이가 좀 많아도, 인물이 좀 못나도, 능력이 좀 없어도, 괜찮은 사람을 알 수 있어요. 사람을 먼저 알고 나머지를 그 중에서 보충해야 합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겠다는 것을 먼저 내세우면 인물부터 먼저 정하고 거꾸로 보게 됩니다. 이렇게 결혼하면 거의 실패해요. 결혼식 날만 행복하지 다음날부터 고생이에요. 질문자만 왔으면 얘기를 더 해 줄 텐데 엄마가 있어서 얘기를 더 하기가 어렵네요. (청중 웃음) 그 이유는 엄마가 “그 스님 안 되겠더라”이렇게 말할 수 있어서예요. (웃음) 마이크 엄마한테 드리세요

(엄마를 보며) 제 얘기를 듣고 소감이 어떠세요? 다른 건 입장 곤란하실 수도 있으니 소감만 말씀해보세요.”(웃음) 

“저는 인물, 그런 거 안 따져요. 친정 식구들이 다 공무원이거든요. 그런데 딸은 공무원 월급이 적다고 싫어해요. 대기업만 좋아해요. 바로 그 차이에요.”(웃음)

“어머니는 가능하면 공무원 사위였으면 좋겠다는 거네요.”

“네 그렇죠. 월급이 적어도 안정된 생활을 하라는 거죠. 제가 안정된 생활을 못 해봐서 생활이 힘들었어요. 친정 오빠들은 다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그걸 볼 때 돈이 적어도 안정된 생활을 하라는 거죠. 알뜰하게 살면 되니까요. 그렇게 가르쳐줘도 딸은 대기업만 찾아요.”(청중 웃음)

“그런 건 겪어봐야 알지 말로 해서 알겠어요, 그냥 놔두세요.”

“그래서 놔두었어요.”

“그래도 딸이 시집은 한번 가봐야 하잖아요.”(청중 웃음)

“제가 법륜 스님 말씀 들은 지 좀 되는데, 3년 전부터 마음이 많이 내려놓아졌어요.”

“옛날에는 결혼을 한 번밖에 못 했잖아요. 그러니 한 번 잘못하면 평생 고생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안 되면 바꾸면 됩니다. (청중 웃음) 그러니 옛날처럼 너무 고를 필요 없어요. 한 번 실수해도 회복이 가능하단 말입니다. 옛날에는 불가능하니까 더 많이 골라봤는데 지금은 한번 실수해도 회복할 수가 있어요. 첫 번째 선택이라 엄마가 조언을 해주는 건 좋아요. 안전한 선택을 하라고 얘기하시는 건 좋지요. 모든 부모는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런데 모두가 안전만을 중시한다면 나라가 발전이 있을까요? 부처님 부모님이 부처님 출가하는 것을 찬성했을까요?”

“반대했지요.”

“맞아요. 만약 그래서 출가 못했다면 부처님은 이 세상에 없었습니다. 제가 출가했을 때 어머님이 찬성했겠어요?”

“반대하셨을 것 같아요.”

그것 보세요.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해서 반드시 세상에도 좋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부모 시키는 대로 하면 이 세상에 애국자는 한 명도 없을 거예요. 성인도 나올 수 없어요. 왜냐하면 부모는 자식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거든요. 부모는 살아보니까 안정된 직장이 좋고, 사업하는 사람은 부모 눈에는 불안정해요. 잘못되면 본인만 망하는 게 아니라 일가친척 돈 빌려서 하는 바람에 모두가 망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사람 안 만나서 고생 안 했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에요. 그러나 선택은 당사자가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당사자가 함께 살 사람이니까요.”

“네. 그래서 저는 선택권을 줬어요.”

“대기업 남자가 좋다고 하는데, 대기업도 망합니다. 요즘 보면 조선업도 힘들고 대기업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니 지금 좋은 것이 반드시 나중에도 좋은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걸 말로서 해도 안 되는 게 현실이지요. 그러니 따님이 알아서 해보도록 놔두세요.”

“네. 놔두었어요. 마음을 내려놓은 지 3년 됐어요. 잔소리도 안했는데요.”

“어머니는 질문자를 놨는데 질문자가 엄마 핑계 대는 거네요. 마이크 따님에게 주세요. 

(딸을 보며) 어머니는 마음을 내려 놓으셨다는데 더 이상 엄마 핑계대지 말고 본인이 결정하세요. 시집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됩니다. 엄마 핑계대지 마세요.”

“엄마가 스님 앞이라서 거짓말 하신 것 같아요.”(청중 웃음)

“그래도 스님 앞에서 얘기하셨으니 약속 지키실 거예요. 그래도 속으로는 ‘안정된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좋겠다.’이런 마음은 부모니까 있을 거예요. 그러니 엄마에게 그것까지 내려놓으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엄마도 스님 앞에서 말씀하셨으니 질문자는 ‘이제 내가 결정하고 엄마가 반대해도 그냥 간다.’이렇게 하면 돼요. 시집가고 싶다면요. (웃음) 혼자 살고 싶으면 혼자 살아도 괜찮아요. 제가 이렇게 혼자 살아보니 괜찮아요.”(청중 웃음) 

“감사합니다.”

딸과 어머님이 함께 자리하여 ‘행복한 대화’의 시간을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돌아가는 분들의 발걸음이 가벼운 듯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법륜 스님의 행복한 대화, 행복한 사람이 가득 할 때까지 이어집니다. 그럼, 다음 지역에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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