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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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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이 의지대로 잘 안 됩니다, 어떡하죠? - 질문자 : “직장생활을 하다보니까 어떤 때는 실제 제 의사와 다르게 행동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나중에 후회를 하곤 합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 제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모든 걸 해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 : “먼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자기 의지대로 다 하면서 살 수 있는지부터 따져봅시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관계에서 배우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 내 의지대로 살 수 있을까요? 내가 낳아 기른 자식이라고 해서 자식들이 내 마음대로, 내 의지대로 살아줄까요? 안 됩니다. 내 가족도 그러한데 하물며 직장에서 만난 상사나 동료, 부하가 어떻게 내 맘대로 움직여 주겠습니까. 직장에서 만난 그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의지대로 다 하겠다는 그 생각 자체가 ..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어떡하죠?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다보면 꼭 한명씩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과 일을 같이 하면, 늘 갈등이 생기지요. 일은 진행해야 하고, 감정은 쌓여가고, 막막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과는 도저히 일을 같이 못하겠으니 부서를 옮겨달라고 할 수도 있고, 아예 등지고 안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보고 싶을 때 안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 어디 내 마음 대로 됩니까? 참으면서 견뎌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30대 직장 여성 분이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법륜스님께 질문했습니다. - 질문자 :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법문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 봤는데 미운 마음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 법륜스님 : “미움이라는 것은 자기..
직장생활 너무 괴로워서 눈물이 날 정도예요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에 대한 질문과 법륜스님의 답변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썩 내키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먹고 살기 위해선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는, 진퇴양란 속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소개하는 이 문답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입사한 지 4개월 되었다는 어느 직장 여성분이 울면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 질문자 : “아침에 회사에 가려고 하면 너무 괴로워서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도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올 때면 제 자신이 처량하기도 하고 가슴도 답답합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데, 주위에서는 요즘처럼 취업이 안 되는 시기에 그런 대기업에 다시 들어가기도 힘들고, 또 여자로서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 버텨보라고 하는데, 저는 하루하루가 괴롭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