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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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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요즘 직장맘들이 참 많아졌죠. 직장 일로 바빠서 아이들을 품어서 키우지 못한 엄마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고충이 아이의 정서 불안입니다. 어릴 때는 사랑으로 보살펴주어야 하는데 엄마가 직장 일로 바빠서 제 때에 사랑을 주지 못한 것이죠. 그래도 직장은 다녀야 될 것 같아 고민일 때 어떻게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지혜로운 길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아홉 살 난 딸이 있습니다. 바쁜 집안일과 직장일로 늘 지쳐있었던 탓에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하고 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학교 가는 것도 싫어하고, 집에서는 짜증이 많고, 밖에 나가선 하고 싶은 말을 못합니다. 심지어 아빠를 적대시하기까지도 합니다. 엄마로서 미안하고 후회하는 마음이 듭니다. 내년부터..
무단결석에 집에만 있으려 하는 아이, 어떡하죠? 아이가 학교도 안 가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면 부모 마음은 정말 많이 아프겠지요. 아이가 무단결석에 무단조퇴를 일삼고 집에만 특어박혀 있다며 엄마로서 이 아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법륜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아들이 전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가 인문계로 전학을 했습니다. 따라가지도 못하는 수업을 들으며 시간 낭비하는 게 싫다, 학교에 가도 아무 존재감 없이 그림자 같은 존재다, 이미 문제아로 찍혔으니까 잘해봤자 소용없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지각은 말할 것 없고 무단결석에 무단조퇴가 일쑤입니다. 아침마다 어떻게든 학교에 데려가려고 실랑이를 하는데, 도통 말을 듣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려고 합니다.” - 법륜 스님 : “결혼해서 살면서 남편과 부딪치거나 남편과 함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