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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스스로 결정하면 됩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910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하고
결혼은 생각도 안 하고 있지만
제가 3대 독자이기 때문에
부모님은 결혼하라고 성화이십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자기 인생은 자기 뜻대로 살면 됩니다.
부모님의 조언은 받아들이되
결정은 내가 내리면 되는 거지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살 겁니다.
부모님은 간섭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는 대신
“네. 한번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세요.

대신 결혼은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해요.
결혼은 자신이 누리던
자유의 절반을 포기하면서
상대와 맞춰가야 하는 것이에요.
이럴 각오가 없다면
결혼을 해서는 안돼요.

‘부모님이 원해서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나중에는 책임을 부모님께
떠넘기게 되기 마련이에요.

아무리 부모님이
‘나중에 이혼해도 좋다. 결혼해라.’
이렇게 말한다 해도
무조건 적으로 결혼하고 이혼하기보다는
잘 생각해서 내가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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