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포기의 풀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은
그들에게 잘 보이려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
즉, 예쁘다는 소리, 착하다는 소리,
잘한다는 소리, 좋아한다는 소리 등을
듣고 싶어서 그래요.
그렇지만 한 포기의 풀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아무 상관하지 않고,
설령 사람이 밟고 지나가도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안 봐도 그냥 꽃피울 때가 되면
꽃피우고 그 자리에 그냥 있어요.
꼭 누가 봐주어야만
꽃을 피우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늘
‘나 좀 봐주세요. 나 좀 예쁘다고 해주세요.
나 좀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나 좀 잘한다고 해주세요.’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의 시선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이런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나는 한 포기 풀입니다’ 하는
자세로 살면 됩니다.
‘나는 한 포기 풀이다,
남이 나를 보든 말든 상관없다,
칭찬을 하든 비난을 하든 나와는 상관없다,
그건 그들의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이 있다’
이렇게 관점을 가지면 괜찮아집니다.
'희망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년 인생이 한심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1 (0) | 2017.08.21 |
---|---|
잘 물든 단풍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0 (0) | 2017.08.20 |
엄마, 안녕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18 (0) | 2017.08.18 |
나이 들어서 젊게 사는 법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17 (0) | 2017.08.17 |
지금 나에게 건네는 말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16 (0) | 2017.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