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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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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13 “습관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2018.5.13 제9차 천일결사 제5차 백일기도 입재식 오늘은 정토행자들의 축제인 천일결사 9-5차 입재식이 있는 날입니다. 이번에는 대전충청지부에서 생중계를 준비하여 전국의 정토행자들과 함께하게 합니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한결 맑은 공기가 우리의 마음과 얼굴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KT인재개발원 안으로 들어오는 천일결사자들을 환호로 맞이하는 봉사자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강연장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특히나 대전충청지부에서 준비한 입재식이라 어느 때 보다도 리허설에 열심히 집중했습니다.드디어 타종과 함께 입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중들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예불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대전충청지부 620명과 전주에..
“평범한 시민의 투표권”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12 “평범한 시민의 투표권”2018.5.12. 통일특위 특강 (대전) 감사할 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전국적으로 내리는 봄비에 나뭇잎들이 더 싱그럽게 느껴집니다.오늘은 대전 둔산법당에서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통일특별위원회 특강이 있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꿈꾸고 민주시민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민주주의 특강’입니다. 대전법당은 빗길을 달려 전국 곳곳에서 모인 250여명의 통일의병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통일특별위원회 의병들은 지역에서 행복학교를 열면서 지난해부터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걱정하며 평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습니다. 남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을 하면서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전쟁의 그림자가 걷히고 평화로 나아가는 요즘, 한껏 고무되고 가벼운 마음입니다.사회자의 밝은 인사를 시작..
“중간관리자는 원래 욕먹는 자리인가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11 “중간관리자는 원래 욕먹는 자리인가요?”2018.5.11 행복한 대화(창원), 평화재단 운영회의 오전에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복한대화 즉문즉설 강연을 마친 스님은 오후에 농사일을 하다가 저녁 무렵이 되자 다시 강연을 하기 위해 창원 늘푸른전당으로 향했습니다.늘푸른전당은 창원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푸르른 쉼터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며칠째 흐리고 쌀쌀하던 날씨가 오후가 되니 해가 화사하게 비춰줍니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생활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행복하면 살기가 더 편안해지겠지요.강연이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봉사자들은 5개의 코너를 꾸미느라 분주하면서도 깔깔 호호 즐거운 모습입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협정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 코너가 눈에 들어옵니다.5시가 조금 넘어서자 일찌감치..
"중국 조선족 교포인데요, 한국에서 하루 하루 사는 데 걱정이 많아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10 "중국 조선족 교포인데요, 한국에서 하루 하루 사는 데 걱정이 많아요."2018.5.10. 행복한 대화 (울산) 어제밤 성남에서 밤10시에 강연을 마친 스님은 밤길을 달려 새벽3시 무렵 두북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눈을 붙이고 6시부터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땀을 흘리며 농사일에 집중하던 스님은 옆에서 “스님~ 강연 가실 시간입니다” 라고 행자님의 재촉을 하고서야 강연장으로 향했습니다.한동안 춥고 흐리던 날씨였는데 오늘은 맑고 상쾌한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오늘 강연이 열리는 울산 상공회의소 담장엔 빨간 장미가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이른 아침부터 울산 행복학교 진행자들과 봉사자들이 밝은 웃음으로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연장 입구에 부스를 설치하고 경쾌한 목소리로 행복학교 홍보와 ..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09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릅니다.”2018.5.9 행복한 대화 (성남) 긴 연휴 끝에 맞이하는 강연 날, 푸름이 날로 짙어지는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온 고등학생부터 반백의 어른들까지 삼삼오오 성남시청 온누리홀로 모였습니다. 모두 표정이 밝고 가볍습니다. 강연이 시작하기 전, 사전 영상을 따라서 낯선 옆 사람과도 인사를 나누니 강연장에 모인 관객이 한마음이 됩니다. 좌석 수가 600석인데 사람이 가득 차서 좌석이 모자랐습니다. 총 합해서 700여 명이 강연에 참석했습니다.사회자의 소개로 관중의 힘찬 박수와 함께 스님이 등장했습니다. 스님은 “잘 지내시죠?” 인사를 하고 옛말에 ‘계절은 봄인데 마음에 봄이 오지 않으면 봄은 왔으되 봄이 아니다’는 말이 있다며 오늘 마음에 봄이 오..
“남편이 자살한 것은 자신탓이 아닙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08 “남편이 자살한 것은 자신탓이 아닙니다.”2018.5.8. 행복한 대화 (안양) 어젯밤 경남 양산에서 밤 10시 넘어 즉문즉설 강연을 마친 스님은 오늘 오전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평화재단에서 사회활동위원회 팀장 이상 활동가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통일운동을 해야 하는지, 비전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평화재단에서 다양한 미팅과 회의를 한 후 저녁이 다 되어서 행복한대화 강연이 열리는 안양 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적고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햇볕이 따뜻한 봄날입니다. 안양아트센터로 모이는 사람들의 표정이 맑고 밝았습니다.저녁 6시부터 강연장에서..
“욱하는 성질을 고치고 싶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07 “욱하는 성질을 고치고 싶어요.”2018.5.7 행복한 대화 (양산) 오늘 스님은 하루 종일 채소를 수확했습니다. 어제 낙산사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즉문즉설이 끝난 후 밤을 달려 두북에 도착하여 쉬신 후 비가 오는데도 아침부터 상추, 고수, 쑥갓 등 채소를 다듬었습니다. 따고, 다듬고, 씻고, 포장하고 나니 세 박스나 되었습니다. 양산 강의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뒷정리를 하고 강의장으로 향했습니다. 양산에는 이팝나무 하얀 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이틀째 내리는 비 때문에 모두들 가슴 졸이며 비 그치기를 기다렸는데, 다행히 강연이 시작되기 전 비가 그쳐 준비를 위해 모인 많은 봉사자들이 기뻐했습니다.저녁 6시부터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봉사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신나고 재미있게!”라는 구호 삼창을 하고 ..
“한국에서 부자가 되고 싶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06 “한국에서 부자가 되고 싶어요.”2018.5.6 안산다문화센터 봄나들이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조금씩 내리다가 후두둑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스님은 오늘따라 텃밭에 있는 상추와 고소를 더 정성스럽게 땄습니다. 흙이 거의 묻어있지 않기도 했지만 비가 내려 상추와 고소 잎이 더 싱그럽게 느껴졌습니다. 스님은 딴 상추와 고소를 가지런히 봉지에 담아 서둘러 구미 아도 모례원으로 향했습니다.오늘은 스승님이신 도문 큰스님의 생신이시자 애국지사 철생 임철호 선생 추모제가 신라불교 초전법륜지 구미 아도 모례원에서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양양 낙산사에서 다문화센터 나들이도 있는 터라 일정이 빠듯하였습니다.아도 모례원에 도착하니 법사님들과 화엄반 행자님들이 먼저 도착하여 행사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9시부터 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