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녀교육

(21)
아이가 유서를 쓰며 부모에게 협박, 어떡하죠?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가 갑자기 고집을 부리며 때를 쓸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부모를 협박까지 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럴 땐 부모로써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가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자기가 모아둔 목돈을 찾아서 에스보드를 당장 사야 되겠다고 고집을 부려 남편은 매를 들고 저는 야단을 쳤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제 손으로 쓴 유서를 보여주었습니다. ‘세상이 짜증난다. 엄마 아빠 때문이다. 괴롭다. 내가 사라지면 엄마 아빠는 편할 것이다.’ 이렇게 적고 인장까지 찍어놨습니다." - 법륜 스님 : "아이를 키웠는데 훗날 이 아이가 망나니가 되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아이가 커서 성폭행을 하거나 사람을 ..
학교 가기 싫다는 중학생 아들, 어떡하죠?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특히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며 때를 쓸 때, 이럴 땐 어떻게 아이와 대화해야 하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중학교 3학년 둘째 아들이 학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아들 말로는 학교도 선생님도 마음에 안 드니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는 반드시 다녀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해 보니 지난 세월 내가 옳다 고집하고 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원망하면서 살아왔는데 그 과보를 받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받게 돼 다행이다 싶습니다만, 좀 더 지혜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지금 참회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 법륜 스님 : “참회기도를 더해야 합니다..
중3 아들이 사교성이 없어요, 어떡하죠? 아이가 심성은 착한데 사교성이 없어 걱정이 된다며 한 어머니가 법륜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이럴 땐 엄마로써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 질문자 : “바깥일은 잘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다는 말을 듣는데, 집안일은 정말 하기 싫습니다. 가족들한테 늘 미안하고 죄 짓는 마음이 듭니다. 지금은 생긴 대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자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중3 아들이 심성은 고우나 사교성이 없고 친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바깥 생활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한 번은 학교에서 맞아서 얼굴에 멍이 들어 왔는데 왜 때리더냐고 물어봤냐고 했더니 그 말조차도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공부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공부도 할 겸 아이를 데리고 해외봉사를 1년 정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진로도 결정하고..
공부 잘하던 고3 아들이 갑자기 무기력해졌어요 공부를 잘해오던 자녀가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방황을 한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무척 가슴 아픈 일이 됩니다. 이럴 땐 부모로써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가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아들이 고3이 되고부터 우울해하고 걸핏하면 울면서 심한 무기력증을 보입니다. 학교에 가도 친구가 없어 하루 열 마디도 안 한다면서 자기는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비하를 합니다. 지금까지 공부도 상위권을 유지했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장래 계획도, 대학을 어떻게 할 건지 물어도 말을 안 합니다.” - 법륜 스님 : “엄마가 자기 자식을 보는데, 인물이 잘났다 공부를 잘한다 하고 껍데기로 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자식을 세상 남자 보듯이 얼굴로 보고 학벌로 보고 능력으로 본다면 이미 엄마가 아니지요. ..
매사에 의욕 없고 부정적인 고1 딸, 어떡하죠? 사춘기 자녀가 매사에 의욕이 없고 부정적이라면 부모로서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자녀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다며 아이와 인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어떡해야 하는지 한 어머니가 법륜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주려면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매사에 의욕이 없고 부정적인 고1 딸과 함께 인도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스님께서 예전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 야간 등산을 하셨다가 다리를 다쳐 난관에 부딪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학생 스스로 헤쳐나가게 해서 그 아이가 잘 성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저는 일부러 다리를 다칠 수가 없어서 고1 딸과 함께 고생스럽게 인도여행을 하면서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는 기..
[영상] 12살 딸아이와 자꾸 싸우게 됩니다, 어떡하죠? 자녀가 말을 듣지 않아 자녀와 자꾸 싸우게 된다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자녀와의 사이도 안 좋아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한 어머니가 법륜 스님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12살 먹은 딸아이가 있는데 자꾸 싸우게 됩니다. 돌 지나고 나서 남편과 헤어지고 제가 혼자서 딸아이를 키웠는데요. 평범한 가정이 아니여서 애가 많이 비틀어진 걸까요? 딸아이와 잘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영상 5분49초) 아이가 성질이 더러워진 이유는 엄마의 성질이 더러우니까 애가 따라 배운 것이라는 답변에 질문자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내 성질이 더러워진 이유는 남편을 미워해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남편한테 참회해야 한다는 답변도 깊이 공감..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요즘 직장맘들이 참 많아졌죠. 직장 일로 바빠서 아이들을 품어서 키우지 못한 엄마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고충이 아이의 정서 불안입니다. 어릴 때는 사랑으로 보살펴주어야 하는데 엄마가 직장 일로 바빠서 제 때에 사랑을 주지 못한 것이죠. 그래도 직장은 다녀야 될 것 같아 고민일 때 어떻게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지혜로운 길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아홉 살 난 딸이 있습니다. 바쁜 집안일과 직장일로 늘 지쳐있었던 탓에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하고 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학교 가는 것도 싫어하고, 집에서는 짜증이 많고, 밖에 나가선 하고 싶은 말을 못합니다. 심지어 아빠를 적대시하기까지도 합니다. 엄마로서 미안하고 후회하는 마음이 듭니다. 내년부터..
발달장애 아이, 어떤 학교 보낼지 걱정입니다 아이가 장애를 앓고 있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를 어떤 학교에 보내야할지부터 시작해서 많은 걱정들이 앞서게 됩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는 어떤 마음으로 키워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입니다. - 질문자 :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언어치료와 놀이치료를 받으며 일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지금도 불안증세가 있고 사회성도 많이 떨어집니다. 내년에 중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자율적이고 스트레스 덜 받는 대안학교로 보낼지 일반학교를 보낼지 걱정입니다. 일반학교는 집 가까이 있고 부모와 함께 생활하니까 안정감은 있겠지만 학생 수도 많고 과중한 수업량 때문에 아이가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고, 보내고 싶은 대안학교의 경우에는 기숙사에서 혼자 생활해야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