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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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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 : 법륜스님이 묻고 대중이 답하다. 2016.11.27 행복캠프 안녕하세요. 문경정토수련원에서 불교대학 특강수련 즉문즉설을 마치고, 행복캠프가 진행 중인 대전에는 11시에 도착했습니다. 행복학교 졸업생과 운영 봉사자들이 그동안의 소감을 발표하고 대화하는 ‘행복토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스님은 행복토크 내용을 경청한 후 무대 위로 올라와 인사 말씀과 함께 행복학교의 개설 취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영상으로만 스님을 만나다가 직접 스님을 가까이에서 본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스님을 맞이했습니다. “처음에 ‘정토회’를 설립하게 된 취지는 기존의 틀을 가진 불교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행복해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고 했던 겁니다. 우리의 취지는 그랬지만 여전히 ‘불교’라는 형식 속에 정토회가 있어서 형식적..
“저는 통일을 반대합니다. 남한도 살기 힘든데 북한까지요?”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 강연이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가 행복이 주제라면, 시민단체인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하는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는 통일을 주제로 하는 즉문즉설 입니다. 그래도 인생 문제가 우선인지라 개인적인 인생 상담을 원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강연 후에 통일의병이 돼야 해요’하고 웃으면서 자세히 답해주었습니다. 개인질문 한 번, 사회질문 한 번 번갈아가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통일에 찬성하시는가요? 통일이후 오히려 서민은 힘들어지지 않느냐며 통일을 반대한다는 질문자와의 문답을 소개해드립니다. “저는 통일을 반대합니다. 통일이 되면 당연히 발전도 있겠지만 그에 따른 희..
“버티고 있는 그분을 계속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법륜스님의 답변 2016.11.24. 행복한 대화 (대전) 요즘 같으면 대한민국 국민 노릇하기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밝혀진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 되고 곧 발효를 앞두고 있습니다. 점점 켜져 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정부는 아랑곳없어 보이는데요.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겠지만 밤이 점점 길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요즘 SNS를 통해 매일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온 국민이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촛불은 켜면 꺼진다’라는 말에 LED조명으로 바꿔 가면서 평화시위에 참여하는 상황입니다. 이..
법륜스님의 감따는 날 "스님~ 까치밥은 남겨주셔야지요~" 손제비한 게 제일 맛있으니까 높은 나무위에 올라가 감을 땄어요. 손제비가 뭐냐구요? 영상에서 알려줄게요~
“남편의 무능력, 이러려고 재혼했나 자괴감 들어...”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 노원구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연이 열린 노원구 구민회관은 금세 자리가 꽉 차서 바깥 로비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줄지어 앉았습니다. 찬 바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서로 깔개를 내어주며 앉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복한 대화에서는 7명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미운 장인어른, 돌아가신 부모님, 동성애, 무능한 남편, 폭행하는 남편, 귀촌 고민, 최순실 사태 등 다양한 주제가 펼쳐졌습니다. 그 중 재혼한 남편이 무능력해서 이혼하고 싶다는 질문자와의 대화가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21살 때 첫 남편과 만나 결혼해서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시고 빚을 너무 ..
"이 와중에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라니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평화재단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습니다.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12주 과정의 커리큘럼을 갖고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3주 전, 지난 10월에는 경주역사기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죠?” (모두 웃음) 3주 만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수강생들의 웃음 속에 많은 것들이 묻어 있었습니다. “네. 오늘의 주제는 갈등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하는 주제인데요. 갈등이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있는 겁니다. 사람이 모이면 견해 차이가 생기고, 이해관계 때문에 다투게 됩니다. 그러면 안 만나면 되잖아요. 그..
“고3 수험생인데, 학과 선택을 못하겠어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기도 일산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있었는데요. 지나놓고 보면 큰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결전의 날이었겠지요. 입시 틈바구니 속에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 즉문즉설은 진로를 고민하는 고3학생의 고민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님은 고3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고민을 상담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성년으로 지혜롭게 사는 법,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때의 자세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 학과 선택,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는 고3 수험생입니다. 제가 이번에 지원한 학과는 호텔경영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인데요. ‘호텔리어(Hotelier)’와 ‘승무원’은 ..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나, 삼각관계가 힘들어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귀포시청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공직생활, 행복한 삶’을 주제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청중석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님도 함께 자리했는데요. 스님은 “즉문즉설은 무엇이든 얘기할 수 있는 자리예요.” 라고 전제한 후 “시장님도 계시니까 근무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얘기해 보세요” 라며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자는 ‘스님은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오늘 가서명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지금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상호협력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