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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한 일이 왜 나를 위한 일인가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604 “남을 위한 일이 왜 나를 위한 일인가요?”2018.06.04. 인도인 활동가들과의 대화, 행복한 대화 청년 (대전) 오늘 오전에 스님은 인도인활동가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벽기도, 발우공양을 마친 인도인활동가들과 스님은 동그랗게 둘러앉았습니다.스님은 인도인 활동가들에게 한 명, 한 명 돌아가며 한국에서 지낸 소감과 궁금한 점을 이야기해보라고 했습니다. 인도인들은 자신들이 어릴 때부터 지금 여기 오기까지 도와준 스님을 비롯한 많은 정토회 활동가들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말하며 직접 한국에 와서 각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했습니다.상카시아 전법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수바스는 인도에 파견되었던 분들 중 지금 정토회에서 활동하지 않고 나간 분들은 젊은 시절을 인도에서 봉사하여 ..
화를 알아차리면 사라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04 화를 알아차리면 사라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04 “화를 알아차리면 화가 저절로 사라진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화를 알아차려도 화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부싯돌로 불을 탁 켜서 불이 솜으로 옮겨붙는 순간 발로 밟으면 불이 금방 꺼집니다. 그런데 불이 나무로 옮겨붙어 큰불이 났을 때는 진화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화가 날 때는 바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화가 한참 일어난 후에는 ‘화가 났구나’ 알아차려도 관성에 의해 화가 계속 납니다. 또 바로 알아차린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화를 못 알아차렸을 때는 화가 계속 증폭이 되는데, 알아차리면 증폭되는 속도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알아차리는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알아차리고 알아차리고 알아차리면 점점 알아차림의 순간이 빨라집니다. ..
직장에서 열받았을 때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3 직장에서 열받았을 때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3 “직장생활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커지고 화가 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가 일어나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알아차리면 자기가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화가 나네’ 하고 알아차리면, 화를 내면 나만 손해라는 것을 이성적으로 알게 되니까, 자정능력이 생겨요. 화가 일어나다가도 내가 화를 자각하면 그때부터는 그 일어나는 속도가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즉 화가 계속 나긴 나는데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올라가던 관성이 있으니까 화는 계속 나지만 알아차리는 순간부터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 내가 지금 기분 나쁘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됩니다. 그렇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야지’ 하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마음은 이미..
[행복한 3분 10회] 화가 날 때 대처하는 방법 "화내면 누구 손해다? 나만 손해다." 더 자세히 보기(클릭)
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의 탄핵 불복, 참 어이가 없어요. “헌재판결을 거부하고폭력적으로 행동한다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반체제 인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심판에 불복하는 모습과 친박 세력들의 폭력 집회를 보면 참 어이가 없고 화가 많이 납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이해를 해야 하고, 화나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아베 총리의 언행을 보고 화가 난다면, 그것은 아베 총리의 문제일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행을 보고 화가 난다면,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일까요? 시진핑이 한국에 무역 제재를 가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난다면, 그것은 시진핑의 문제일까요? 어떤 경우에도 화가 나는 것은 그들의 문제예요? 나의 문제예요? 질문자 “저의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 마땅히 상대에게 잘못이 있는 것 같죠? 내가 생각..
“부모님에 대한 원망심이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04 청년 희망 강연 대구 매트로아트센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 4일 저녁, 대구 매트로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을 위한 희망 강연이 열렸습니다. 날은 쌀쌀했지만 길목마다 붙여진 화살표와 안내하는 봉사자들의 배려가 따뜻했습니다. 좌석이 꽉 차고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은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주권이 있다”고 하면서 “그 권리를 향유하자”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무지에서 벗어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우리 삶 속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자”며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질문자와 스님과의 대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묻고 답하는 가운데 청중들도 함께 깨달아가는 ..
“뉴스를 보면 화가 납니다.” [20161018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6) 강원도 원주 백운아트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여섯 번째 행복한 대화는 강원도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강연은 저녁 7시부터였지만 백운아트홀은 이미 준비하는 서포터즈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텅 비었던 객석이 사람들로 채워지고, 저녁 7시가 되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GDP가 과거 50년에 비해 300배 늘었는데, 300배 행복해졌습니까? 왜 국민의 행복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요? 경제 성장만으로는 행복도가 높아지지 않습니다. 행복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오늘 여러분과의 대화 주제는 주로 ‘개인의 마음자세를 어떻게 가질 것인가’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청년들의 희망을 만들고, 남북을 평화롭게 만드는 사회적 개혁도 필..
"요양병원에 부모를 맡기고 3년 동안 연락이 없는 자식에게 화가 납니다.” [2016.10.18.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화(5) 경기도 김포시 김포아트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한국에서 다시 행복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스님은 지난 일주일간 네팔학교준공식을 시작으로 델리 즉문즉설, 암베르카르 개종 60주년 행사, 나가푸르대회, 석가족 법회, 평화담마행진, 방콕 즉문즉설까지 네팔-인도-태국에서 쉼 없는 일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방콕에서 밤새 비행기를 타고 오늘 새벽 6시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니 이제 막 아침 해가 뜨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고단 할 만도 한데 10시 30분부터 김포에서 즉문즉설이 있어 바로 이동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자기 좋을 대로 살면 됩니다. 자기 좋을 대로 살았는데 결과가 괴로운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