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대화

(20)
사회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206 사회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2017. 12. 6 부산 금정구청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 이번 주 들어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꽤 추워진 날씨에 겨울임을 실로 체감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윗지방에는 눈이 왔다는 소식도 들리던 오늘, 부산 금정구청에서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늘이 부산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강연입니다.오늘 강연은 동래 행복학교에서 주관하고 부산지역 40여 명의 봉사자가 애써주었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3시간 전, 봉사자들은 여는 모임을 가지며 강연장의 좌석 수가 적으니 혼잡하지 않게 잘 진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꼼꼼하게 살피며 강연준비를 했습니다. 강연 시간이 다가오자 대강당 앞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두어 시간 ..
‘두북에서 월동준비를 했습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204 ‘두북에서 월동준비를 했습니다.’2017. 12. 04. 두북 월동준비 불교대학 특강 수련을 문경정토수련원에서 마친 스님은 두북으로 내려와 김장 이후에 하지 못한 ‘겨울 채비’를 하였습니다.낼 모레면 행복강연도 마무리 되고 두북에 들를 수 있는 일정이 거의 없어서 어렵게 약속을 비우고 온 것입니다. INEB 대회를 대만에서 마친 후 국내에 입국하여 각종 회의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순영 국제국 국장님과 민덕홍 워싱턴 JTS 사무국장님 부부도 함께 하였습니다.스님은 먼저 뒤란에 쌓여있던 오래된 통나무 장작, 불쏘시개용 마른가지, 마른 잎을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대로 쌓여 있은 지도 오래된 장작이라 불은 잘 붙어도 금세 타버리기 때문에 화력이 약하다고 이야기하면서 문수팀 행자님들과 역할 분담을 하였..
착한 사람이 무서운 이유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15 착한 사람이 무서운 이유2017.11.15 행복한 대화 충주학생회관 오늘 스님은 아침 일찍 종교인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평화재단으로 출근하였습니다. 종교인 모임을 마치고 난 후에는 각 부서 책임자들과 2018년 일정을 논의하며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 후 방문한 정치 지도자와 지방 분권과 여야 협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밀린 업무를 처리한 후 충주로 출발하였습니다.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답게 여지없이 기온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낮에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곳 충주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봉사자 50여 명이 살짝 긴장한 가운데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행복학교에서 처음 맞이하는 스님의 행복한 대화라 훨씬 더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돋보였습니다. 포토존도..
“단순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08 “단순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요”2017.11.08 원주 즉문즉설 강연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기획위 회의는 점심식사 후 3시가 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후 평화재단에서 각 부서별로 점검 사항들을 검토하시고 원주로 출발하였습니다.굽이굽이 황토길을 따라 상쾌한 숲속으로 오를 수 있는 배부른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가는 등산로이기에 원주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기도 합니다. 늦깎이 단풍이 마지막 가을이 아쉬워 붙잡은 듯 배부른산 기슭엔 갈잎으로 변해가는 단풍이 붉은 기운이 완연합니다.오늘 강연이 열리는 원주 백운 아트홀은 이런 배부른산이 배경으로 병풍 삼아 펼쳐졌고 원주시청과 나란히 자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강연장 밖은 저녁 해가 막 기울며 어두워지고 ..
“주위 사람들보다 무능력해 보여서 자책을 하게 됩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06 “주위 사람들보다 무능력해 보여서 자책을 하게 됩니다.”2017.11.06 길벗 강연 스님은 아침에 지난 화요일에 방문한 해외에서 오신 손님과 마지막 아침식사를 함께 하고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이후 찾아오는 정치 지도자들, 한반도 문제 전문가와 만나 현재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저녁에는 가을 낙엽이 물드는 여의도에서 길벗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길벗은 종교와 상관없이 방송, 영화. 공연 예술가들이 모여 마음공부와 봉사를 함께 하는 정토회 내 모임으로 매년 4월과 11월에 스님을 모시고 강연을 듣고 있는데 이번이 어느 덧 16년이 지나 스무 번째 강연이라고 합니다.방송과 영화, 연극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프리랜서가 많고 상황 변화가 심해서 심리적 불안..
이룬만큼 성공이다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1207 이룬만큼 성공이다
“어떻게 하면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02 “어떻게 하면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2017.11.2. 기자회견 & 부산 행복한 대화 강연 오늘은 아침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 일정이 있었습니다. 북한과 미국 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각 계의 원로 분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전쟁방지를 기원하는 종교 · 사회 · 정치 원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자회견이 예정된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헌정기념관 2층 실내가 취재진과 사람들로 서서히 들어찼습니다. 기자회견은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님의 인사말씀과 취지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오늘의 선언문에 서명하신 원로 분들은 과거에도 몇 차례 함께 모여 시국선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반도 전체에 중요한 일이 있으면 종교를 초월하고 정파를 초월해서 함께 발 벗고 나서기로 ..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01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2017.11.01 대구 통일 즉문즉설 스님은 외국에서 오신 손님과 얘기 나누느라 새벽 4시에 회관에 돌아와서 오자마자 곧 아침 7시부터 조찬 미팅이 있었습니다. 어제 밤에는 밤을 지새운 셈입니다.기획회의가 끝나자 오찬을 겸해서 전직 군대장님과 현재 한반도의 안보위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2시30분에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 세종시에 들러 지인의 모친상에 문상을 하고 대구 강연장에 도착하니 겨우 강연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수성대 총장님께서 반갑게 마중을 해 주셨습니다.강연이 열린 대구는 하늘이 높고 푸른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습니다. 수성대 캠퍼스는 짙어가는 단풍을 만끽하려는 대학생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벤치에서 커피도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