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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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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친구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멀어진 친구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2018.9.25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국방부 언어학교 한국어학과 영어 통역 강연 오전 4시 각자의 방에서 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밤에 스님 방 앞에 놓아두었던 원고는 어느새 보이지 않습니다. 동부에서는 계속 비가 내리고 덥고 습한 날씨였는데 서부인 캘리포니아 쪽으로 오니 사막 기후 덕분인지 건조하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아침 산책 다녀오기 좋은 날씨이지만 7시에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산책은 생략하였습니다.아침 식사를 하고 가방을 챙긴 후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지나 JTS 대표님, 촬영을 맡아 일정을 함께 한 워싱턴 정토회의 민덕홍 님, LA 정토회 김명례 대표님과 배염님의 배웅을 받으며 존 웨인 공항..
"시간이 지나면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실 것이 두렵습니다."/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4 "시간이 지나면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실 것이 두렵습니다."2018. 9. 24(저녁) 샌디에이고 Dharma Bum Temple(담마 범 템플) 영어 통역 즉문즉설 강연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영어 통역 강연을 마친 후 인근에 위치한 ‘In and Out’으로 가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In and Out’은 미서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명한 햄버거집입니다. 동부에서 온 국제국 활동가들을 위해 엘에이에 사시는 이경택 님께서 서부 맛집에 데려가 주셨습니다. 스님은 햄버거집에 가면 별로 드실 것이 없기 때문에 야채를 준비해가지고 다니면서 주로 차 안에서 드십니다. 우리가 가끔씩 스님 야채를 먹게 될 경우 ‘왜 내 일용할 양식을 먹니?’라고 해서 수행팀을 웃게도 만듭니다.▲ 이동 중 보이는 샌디에이고 ..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시비가 생기는 이유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3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시비가 생기는 이유2018. 9. 23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서부지구(3) 추석을 하루 앞두고 북미 서부지구 행자 대회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가사를 입고 법당으로 온 스님과 5시에 예불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행자들은 스님의 선창으로 칠정례를 하였습니다. 스님은 북미 서부지구 법당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축원하였고, 수행자로서 살아갈 것과 전법에 힘쓸 것, 그리고 남북통일과 평화를 발원했습니다. 간절한 발원에 스님의 원력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추석을 맞이하여 우리가 마침 한 자리에 모였으니까 추석 차례를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 행사는 아니지만, 전통 명절은 우리 문화이니 약식으로 지내겠습니다.”스님은 우리 민족 전통 명절 중에는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한 해를..
“문제 많은 남편이 지금은 너무 예쁘게 보여요, 어찌 된 일이죠?”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1 “문제 많은 남편이 지금은 너무 예쁘게 보여요, 어찌 된 일이죠?”2018. 9. 21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서부 지구(1) 오늘은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마지막 지부인 북미 서부 지구에서 행자 대회가 열리는 첫 번째 날입니다. 해외 정토행자 대회의 시초인 미주 정토행자 대회가 2007년에 북미 서부 지구인 시애틀에서 처음 열렸었습니다. 또 제3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가 2013년에 엘에이에서 열렸고, 이번이 북미 서부에서 열리는 3번째 행자 대회입니다. 5번의 행자 대회 중 2번을 북미 서부에서 열린 만큼 사실 서부에서는 행자 대회가 익숙합니다. 이번의 행자 대회는 엘에이 쿠야마밸리 수련원에서 개최됩니다. 쿠야마밸리 수련원은 2003년에 처음 개원해서 엘에이 깨달음의 장, 나눔의 장 수련을..
"곧 출산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까요?"/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0 "곧 출산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까요?"2018. 9. 20 즉문즉설(미국 LA) 오늘은 미국 LA에서 법륜 스님의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있는 날입니다. 오전 7시 1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전 5시 10분 워싱턴 미주 정토회관에서 워싱턴 볼티모어 국제공항(BWI)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김지현 법우와 회관 근처에 살고 있는 이보람 법우가 운전하여 공항에 도착한 후 수속을 밟고 LA로 향했습니다. 5시간 30분 비행이라 비행기 안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였습니다.LA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LA정토회 전 대표인 이경택 님과 서부지구 행자 대회에 참석하러 온 시애틀 정토회 주상휴 지구장, 김효경 총무 등 시애틀 정토회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반갑게 인사하고 L..
"남자 친구에게 불만을 갖는 어머니, 어떡하죠?"/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9 "남자 친구에게 불만을 갖는 어머니, 어떡하죠?"2018.9.19 워싱턴 디씨 3일째 및 영어통역강연(미국 카톨릭대학교) 새벽에 일어나니 스님 방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스님은 책 원고를 교정보고 있기 때문에 늘 원고가 손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언제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졌냐 싶게 오늘은 아주 화창한 날씨입니다.해외지부 상임 법사인 선주 법사님, 이정인 해외지부 사무국장, 백은주 팀장은 북미 서부지구 정토행자 대회 준비를 위해 이른 새벽에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스님은 회관에 남은 정토행자들과 함께 새벽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를 했습니다.어제 새벽에는 스님을 제외하고 회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늦잠을 바는 바람에 예불과 기도를 늦게 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디씨에서의 일정이 연일 강행군을 ..
"기대 없는 사랑이 가능 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8 "기대 없는 사랑이 가능 할까요?"2018.9.18 워싱턴 디씨 한반도 관련 미팅 2일째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불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워싱턴 디씨에는 어젯밤부터 천둥번개가 심하고 밤새 폭우가 내렸습니다. 행자 대회 기간 중 우려했던 태풍이 남쪽으로 소멸됐다가 북쪽으로 올라와 간접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벽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던 앨라바마 법당 부총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나가는 길에 큰 나무가 쓰러져 있어 택시가 들어오지 못했다’며 한 번 살펴보라고 합니다. 밤새 폭우 때문에 큰 나무가 쓰러진 모양입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스님은 아침식사 후 회관에 남아있던 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했습니다.첫 일정은 국방부(펜타곤) 미래전략실 팀장과의 미팅이라 일찌감치 나섰습니다. 도..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쁜일이 생길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2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쁜일이 생길까요?"2018.9.12 영어 통역 강연(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어제 뉴저지 중부 에디슨 강연을 마치고 맨해튼을 거쳐 거의 2시간이나 걸려 김명호, 유정희 님댁 (뉴욕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로공사 중이라 한밤중인데도 교통체증이 아주 심했습니다. 스님은 숙소에 도착해서 워싱턴에서 올라온 김순영 국제국장, 김지현 국제국 외국어 전법 팀장과 내일부터 있을 외국어 통역 강연 준비 및 워싱턴 디씨 일정에 대해 보고 받고 점검을 한 뒤 내일 일정을 공유한 다음 거의 2시가 되어서야 스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스님은 어제 늦게 잠들었지만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오전부터 숙소로 찾아오신 손님을 맞았습니다. 5차, 6차 천일결사 기간 동안에 뉴욕 정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