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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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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이후에도 혼란만 더해지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평화재단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여성리더십아카데미 동문회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평화리더십아카데미는 올해 14기와 15기를 배출했고, 여성리더십아카데미 7기까지 포함해 총 동문수가 700여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평화재단을 통해 이렇게 하나의 식구가 된 동문들은 매년 12월 송년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격려사만 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동문들이 특별히 즉문즉설을 요청했습니다. 올 한해는 격려사로만 정리하기에는 참 다사다난했기 때문이겠지요. 지난 9일에는 국민이 든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스님은 “격동의 한해가 지난 지금은 마치 봄을 기다리는 겨울 같다” 며 “밤이 깊으면 새벽이 가깝다”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시작했..
“버티고 있는 그분을 계속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법륜스님의 답변 2016.11.24. 행복한 대화 (대전) 요즘 같으면 대한민국 국민 노릇하기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밝혀진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 되고 곧 발효를 앞두고 있습니다. 점점 켜져 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정부는 아랑곳없어 보이는데요.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겠지만 밤이 점점 길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요즘 SNS를 통해 매일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온 국민이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촛불은 켜면 꺼진다’라는 말에 LED조명으로 바꿔 가면서 평화시위에 참여하는 상황입니다. 이..
“남편의 무능력, 이러려고 재혼했나 자괴감 들어...”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 노원구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연이 열린 노원구 구민회관은 금세 자리가 꽉 차서 바깥 로비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줄지어 앉았습니다. 찬 바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서로 깔개를 내어주며 앉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복한 대화에서는 7명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미운 장인어른, 돌아가신 부모님, 동성애, 무능한 남편, 폭행하는 남편, 귀촌 고민, 최순실 사태 등 다양한 주제가 펼쳐졌습니다. 그 중 재혼한 남편이 무능력해서 이혼하고 싶다는 질문자와의 대화가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21살 때 첫 남편과 만나 결혼해서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시고 빚을 너무 ..
"이 와중에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라니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평화재단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습니다.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12주 과정의 커리큘럼을 갖고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3주 전, 지난 10월에는 경주역사기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죠?” (모두 웃음) 3주 만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수강생들의 웃음 속에 많은 것들이 묻어 있었습니다. “네. 오늘의 주제는 갈등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하는 주제인데요. 갈등이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있는 겁니다. 사람이 모이면 견해 차이가 생기고, 이해관계 때문에 다투게 됩니다. 그러면 안 만나면 되잖아요. 그..
“소리 지르는 남편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어쩌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0 행복한 대화 (대구, 부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은 대구와 부산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700여 명의 대구 시민들이 대구과학대 영송문화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스님은 어제 있었던 미국 대선의 이변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미국 대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는데요. 이렇게 이변이 일어나는 것은 무슨 기적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민심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민심을 잘못 읽어서 마치 이변이 일어난 것처럼 우리에게 느껴지는 것일 뿐입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우리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틀은 옛날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우리들의 고뇌 또한 우리들의 이런 ‘무지’,..
“최순실 사태, 대통령을 탄핵해야하지 않을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01 행복한 대화(하남, 송파) & 사회원로 시국선언 기자회견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하루 동안 경기도 하남시, 동국대학교, 서울 송파구 세 곳에서 강연이 있었습니다. 먼저 오전 10시 30분에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행복한 대화가 열렸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행복을 찾기 위해 강연장으로 모였습니다. 스님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추운데도 이렇게 오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니 저는 제가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한 게 생각나요. 지난 8월말 북한 두만강 유역에서 엄청난 홍수가 났었습니다. 어떤 분이 저한테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북한 아이들에게 외투 만 벌을 지원하겠으니 11월 1일까지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다른 분..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이 혼돈에 빠졌어요. 이제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대전 시청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강연이 열렸습니다. 6시부터 입장이 시작되자 줄지어 기다리던 사람들이 차곡차곡 객석을 메웠습니다. 부모님과 손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총 6명이 질문을 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최순실 사태에 대해 연이어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최순실 사태가 온 국민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음을 강연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혼돈입니다.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꺼냈지만, 오히려 그건 묻혀버리고 국민들에게서는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고, 이번 최순실 사태는 어떤 방향으로 수습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