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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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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청혼을 받고나니 도망치고 싶어요 남자친구가 결혼을 하자고 하니 오히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한 여성이 질문했습니다. 이런 심리 현상은 왜 일어난 것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최근 남자친구가 굳은 의지로 결혼하겠다는 뜻을 비쳤는데, 그 후로 너무 무서운 마음이 들어 도망쳐 버리고 싶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힘든 결혼생활을 보며 자랐습니다.” - 법륜 스님 : “수행 이전에 먼저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한 후에 다시 결혼을 생각해 볼 것인지 그 선택을 먼저 해야 합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 남자친구를 사귀더라도 가볍게 친구로만 사귈 뿐 결혼은 하지 않겠다, 평생 혼자 살겠다, 결혼이라는 것이 정말 싫다는 생각이 분명하고 흔..
자식들 열심히 키웠는데, 오히려 부모를 원망해요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자식을 키웠는데, 자식이 나중에 커서 오히려 부모를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로써 서운한 마음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자식을 키울 때는 먹고 살기 어려워 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하며 정신없이 살다 보니, 자식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에 와 자식이 저를 원망하는데, 서운합니다.” - 법륜 스님 : “자식들은 어릴 적에 부모가 어떤 음식을 해주었는지, 얼마나 비싼 기저귀를 채웠는지, 어떤 좋은 옷을 사 입혔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식들의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가 가난과 고생 속에서도 자기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었다거나, 아플 때 부모가 자신을 ..
[영상] 12살 딸아이와 자꾸 싸우게 됩니다, 어떡하죠? 자녀가 말을 듣지 않아 자녀와 자꾸 싸우게 된다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자녀와의 사이도 안 좋아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한 어머니가 법륜 스님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12살 먹은 딸아이가 있는데 자꾸 싸우게 됩니다. 돌 지나고 나서 남편과 헤어지고 제가 혼자서 딸아이를 키웠는데요. 평범한 가정이 아니여서 애가 많이 비틀어진 걸까요? 딸아이와 잘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영상 5분49초) 아이가 성질이 더러워진 이유는 엄마의 성질이 더러우니까 애가 따라 배운 것이라는 답변에 질문자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내 성질이 더러워진 이유는 남편을 미워해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남편한테 참회해야 한다는 답변도 깊이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