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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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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받는 며느리, 서운해요 _ 법륜스님 즉문즉설 62화 전화 안 받는 며느리가 서운해요. 질문자 “작년 11월에 장남을 장가보내고 처음으로 시어머니가 되었는데 아직 며느리와의 사이가 서먹서먹합니다.” 법륜스님 “처음 만났는데 서먹서먹한게 당연하죠.”(모두 웃음) “아들이 5년 연애하고 결혼을 했어요. 연애하는 동안에도 몇 번 봤는데도 서먹해서요.” “몇 번밖에 안 보고 한집에 살면 당연히 서먹서먹하죠.” “그게 당연한 겁니까?”(모두 웃음) “당연하죠.” “저는 그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결혼해서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가 됐으면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생겼으니까 서로 돈독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 거예요. 그게 아직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그런 건 괜찮아요. 내 아들을 빼앗아갔는데 그게 쉽게 받아들여지겠어요?”(모두 박장대소) “아니, 아들을 가져간 것..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 법륜스님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정토불교대학 신청하기(클릭)★ https://edu.jungto.org★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그리고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여기 산이 하나 있습니다산 양쪽에 A와 B가 각각 살아요. A가 볼때는 동산이고B가 볼땐느 서산이에요. 둘이 이야기하다 동산인지 서산인지 싸움이 붙었어요. 둘은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A가 자기 동네 사람들한테다 물어봐도 동산이라 하고 B가 자기 동네 사람들한테 다 물어봐도 서산이라고 해요 이번에는 역사책을 봅니다. A동네 에 전해 내려오는 100년 전부터 기록을 살펴봐도 전부 동산이라고 써놨어요. B동네의 기록에는 전부 서산이라고 디어 있어요. 그래서 해가 뜨는 방향을 보자고 했어요 "해 뜨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 동산이다." "눈이 삐었냐, ..
좋은 사람, 나쁜 사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6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누군가를 두고서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각자의 생각일 뿐이에요. 흰 바탕을 붉은 안경을 끼고 붉게 보거나 푸른 안경을 끼고 푸르게 보는 것은 전부 안경 색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에요. 이 안경을 사물을 인식하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인식하는 틀이 달라요. 이 안경을 벗어버리게 되면 ‘빨간 게 아니구나.’, ‘ 파란 게 아니구나.’ 하고 금방 해결됩니다. 그렇다면 이 안경을 다 벗는 것이 좋을까요? 끼고 있어도 좋습니다. 단지 내 눈에 빨갛게 보인다고 해서 “저것은 빨간색이다.”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저것은 내 눈에 빨간색으로 보인다.”라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나와 상대는 다른 것을 인정해보세요. 차이를 인정하면 갈등은 현저히 줄어든답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부부 갈등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부부 사이의 갈등 문제예요. 결혼해서 살다 보면 상대에 대해 실망할 때가 있지요. 이때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내 기대가 높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관계가 좋아집니다. 반대로 내 기대가 무너진 것만 문제 삼지 말고, 상대방도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요. 상대방이 나에게 실망할 때는 그럴만하다고 인정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쉽습니다. 서로의 기대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할 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요.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는 법 에서 만나보세요! ▼ 행복 만나기 www.hihappyschool.com
“여자 친구와 자꾸 싸워요. 어떡하죠?”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진주와 마산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시국이 혼란스런 것을 반영하듯 분노와 탄식 섞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평소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한 청년은 똑똑한 여자 친구와 자꾸 싸우게 되는 것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싸움은 가까운 관계에서 잘 일어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계속 되면 스트레스가 되기 싶지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을까요? 질문자와 스님과의 문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여자 친구와의 문제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정말 많이 다투는데 요즘 특히 더 심하게 싸워요. 둘 다 자기주장이 무척 강해요. 저도 대학 다닐 때 토론대회 1등도 해봤을 정도이..
“남편의 무능력, 이러려고 재혼했나 자괴감 들어...”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 노원구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연이 열린 노원구 구민회관은 금세 자리가 꽉 차서 바깥 로비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줄지어 앉았습니다. 찬 바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서로 깔개를 내어주며 앉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복한 대화에서는 7명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미운 장인어른, 돌아가신 부모님, 동성애, 무능한 남편, 폭행하는 남편, 귀촌 고민, 최순실 사태 등 다양한 주제가 펼쳐졌습니다. 그 중 재혼한 남편이 무능력해서 이혼하고 싶다는 질문자와의 대화가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21살 때 첫 남편과 만나 결혼해서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시고 빚을 너무 ..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을 차별하는 시어머니가 미워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스님은 즉문즉설의 취지에 대해 설명한 후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총 5명이 스님에게 질문할 기회를 가졌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시어머니의 집을 명의이전해 간 아주버님 부부를 보니 너무 밉다는 여성 분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삼 남매를 두셨는데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계십니다. 아주버님 부부는 교사, 교감으로 살 만한 분들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살고 계신 아파트 명의를 아주버님 앞으로 이전했어요. 시누이가 나중에 상속받으면 세금으로 다 빠져나가니 미리 처리해야 한다며 장남 앞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앓은 지 8년째, 어떻게 해야 정상인처럼 될 수 있을까요?”법륜스님의 답변 2016.11.02 행복한 대화 (15) 충주 학생회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충주에서 ‘행복한 대화’를 주제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저녁 7시가 가까워지자 충주 학생회관은 500여 명의 시민들로 빈틈없이 들어찼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들어오는 가족단위가 눈에 띄었습니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이 엄마나 아빠뿐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듣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었나봅니다. 무대에 오른 스님은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찾아준 충주시민들에게 환한 웃음과 함께 인사를 건넨 후 곧바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7명이 질문을 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다 회사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젊은 여성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