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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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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를 좋게 하는 방법 부모는 정성을 기울여서 우리를 키워주셨지만, 대부분의 자기 혼자서 자랐다고 착각하기 쉬워요. 반면에 그런 사랑을 베푼 부모는 자기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고 있으니까 자식이 부모에 대해 감사할 줄 알면 좋겠다고 바랍니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은 원수가 되기 쉽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가 좋아지려면... ▼ 더 보기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자꾸 나빠지는 이유” - 스님의하루 2020.9.2 백중 회향 법회 www.jungto.org
감정이라는 게 믿을 게 못 되는 이유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무척 힘들어요. '좋거나 싫다는 감정이 별로 의미 없다' 이렇게 탁 알아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은 과거의 경험에 의해서 그냥 일어나는 반응일 뿐이예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게 못 됩니다. ▼ 더 보기 “과거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는 방법” - 스님의하루 2020.9.1 농사일 www.jungto.org
"멀어진 친구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멀어진 친구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2018.9.25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국방부 언어학교 한국어학과 영어 통역 강연 오전 4시 각자의 방에서 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밤에 스님 방 앞에 놓아두었던 원고는 어느새 보이지 않습니다. 동부에서는 계속 비가 내리고 덥고 습한 날씨였는데 서부인 캘리포니아 쪽으로 오니 사막 기후 덕분인지 건조하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아침 산책 다녀오기 좋은 날씨이지만 7시에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산책은 생략하였습니다.아침 식사를 하고 가방을 챙긴 후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지나 JTS 대표님, 촬영을 맡아 일정을 함께 한 워싱턴 정토회의 민덕홍 님, LA 정토회 김명례 대표님과 배염님의 배웅을 받으며 존 웨인 공항..
"시간이 지나면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실 것이 두렵습니다."/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4 "시간이 지나면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실 것이 두렵습니다."2018. 9. 24(저녁) 샌디에이고 Dharma Bum Temple(담마 범 템플) 영어 통역 즉문즉설 강연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영어 통역 강연을 마친 후 인근에 위치한 ‘In and Out’으로 가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In and Out’은 미서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명한 햄버거집입니다. 동부에서 온 국제국 활동가들을 위해 엘에이에 사시는 이경택 님께서 서부 맛집에 데려가 주셨습니다. 스님은 햄버거집에 가면 별로 드실 것이 없기 때문에 야채를 준비해가지고 다니면서 주로 차 안에서 드십니다. 우리가 가끔씩 스님 야채를 먹게 될 경우 ‘왜 내 일용할 양식을 먹니?’라고 해서 수행팀을 웃게도 만듭니다.▲ 이동 중 보이는 샌디에이고 ..
"상대를 괴롭지 않게 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4 "상대를 괴롭지 않게 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될까요?"2018. 9. 24 영어 통역 즉문즉설 강연(샌디에이고 대학) 어제 북미 서부지구 행자 대회를 마치고 김명례 LA 정토회 대표님 댁으로 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새벽부터 각자 숙소에서 아침 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맑고 습하지 않으며 뽀송뽀송한 전형적인 LA 날씨입니다.오늘은 숙소에서 남쪽으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샌디에이고로 이동하여 샌디에이고 대학교 (University of San Diego)와 미국인 불교인들이 운영하는 Dharma Bum Temple(담마 범 템플)에서 영어 통역 즉문즉설 강연을 합니다. 오전 7시 김명례 님과 배염 님이 준비한 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출발하였습니다. 여유롭게 움..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시비가 생기는 이유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3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시비가 생기는 이유2018. 9. 23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서부지구(3) 추석을 하루 앞두고 북미 서부지구 행자 대회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가사를 입고 법당으로 온 스님과 5시에 예불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행자들은 스님의 선창으로 칠정례를 하였습니다. 스님은 북미 서부지구 법당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축원하였고, 수행자로서 살아갈 것과 전법에 힘쓸 것, 그리고 남북통일과 평화를 발원했습니다. 간절한 발원에 스님의 원력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추석을 맞이하여 우리가 마침 한 자리에 모였으니까 추석 차례를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 행사는 아니지만, 전통 명절은 우리 문화이니 약식으로 지내겠습니다.”스님은 우리 민족 전통 명절 중에는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한 해를..
"사람들이 정토회를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2 "사람들이 정토회를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2018. 9. 22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서부지구(2) 오늘은 북미 서부지구 해외 정토행자 대회 이틀째 날입니다. 밤낮 기온차가 심한 사막기후라 다들 지난밤, 단단히 보온을 하고 자서인지 쌀쌀한 공기가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새벽 4시 반에 기상하여 5시 예불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예불을 마치고 나니 공양팀에서 따뜻한 호박죽과 사과를 아침 공양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부드러운 단호박 죽으로 속을 든든히 한 대중들은 각자 사용한 공간 청소를 마치고 삼삼오오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엘에이 쿠야마밸리 수련원 앞마당에서 담소 중인 행자들막 동이 트기 시작한 사막의 풍경과 서서히 사라져 가는 별빛 속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이런 황량한 ..
“문제 많은 남편이 지금은 너무 예쁘게 보여요, 어찌 된 일이죠?”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21 “문제 많은 남편이 지금은 너무 예쁘게 보여요, 어찌 된 일이죠?”2018. 9. 21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서부 지구(1) 오늘은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마지막 지부인 북미 서부 지구에서 행자 대회가 열리는 첫 번째 날입니다. 해외 정토행자 대회의 시초인 미주 정토행자 대회가 2007년에 북미 서부 지구인 시애틀에서 처음 열렸었습니다. 또 제3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가 2013년에 엘에이에서 열렸고, 이번이 북미 서부에서 열리는 3번째 행자 대회입니다. 5번의 행자 대회 중 2번을 북미 서부에서 열린 만큼 사실 서부에서는 행자 대회가 익숙합니다. 이번의 행자 대회는 엘에이 쿠야마밸리 수련원에서 개최됩니다. 쿠야마밸리 수련원은 2003년에 처음 개원해서 엘에이 깨달음의 장, 나눔의 장 수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