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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초당적인 거국내각을 신속히 구성해야 합니다_시국선언 기자회견

 2016.11.01 행복한 대화(하남, 송파) & 사회원로 시국선언 기자회견(2)




오늘 오전 10시에는 프레스센터에서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을 바라는 종교・사회・정치 원로들의 시국선언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최근 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바라보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종교・사회・정치 원로들을 다방면으로 만나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일정을 보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국 선언문에는 박관용 등 전직 국회의장 5명, 김명혁 목사 등 종교인사 6명, 김덕룡, 정운찬 등 시민사회계 11명 등 총 22명이 서명했습니다. 선언문을 통해 원로들은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도력과 도덕성은 상실되고 국정운영의 신뢰와 정당성은 붕괴되고 말았다.”고 진단한 후 나라 전체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국민에게 “초당적인 거국내각을 신속히 구성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원로목사(개신교)와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박남수 전 교령(천도교)


거국내각 구성의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합의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인물을 총리로 임명하고, 새총리가 여야 대표와 협의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가리키면서는 “초당적인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결단해주기 바란다.”며 “모든 국정운영을 거국내각에 맡겨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여당과 야당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새누리당에게는 “그동안 민의를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청와대에 맹종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못 박은 후 “빠른 시간내에 전면쇄신하고 거국내각 구성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에게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정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하야나 탄핵으로 국정의 공백을 초래하는 것은 국가의 불행”이라는 점을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야를 망라한 대선주자들에게도 “거국내각 구성을 지지하고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끝으로 국민 모두에게도 호소의 말을 남겼습니다.  

 

“국가비상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힘은 이 나라 주인인 국민여러분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일부 정치세력의 국정농단은 단죄하되, 국정운영이 정상화되도록 힘을 모아줘야 합니다. 비상사태를 극복할 초당적 거국내각이 구성되도록 국민여러분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선언문이 낭독되는 동안에는 법륜 스님을 포함해 사회 원로 모두가 함께 일어나 마음을 모았습니다. 


▲ 시국선언문 서명에는 총 22명의 사회 원로들이 참여했습니다. 전 국회의장 출신으로 박관용(제 16대 국회의장), 김원기(제 17대 국회의장), 임채정(제 17대 국회의장), 김형오(제 18대 국회의장), 정의화(제 19대 국회의장) 의원이 참여했고, 시민사회계에서는 김덕룡(국민동행 상임공동대표),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전 국무총리), 김상현(전 민주화추진협의회 의장), 김진현(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손봉호(나눔국민운동 이사장), 신경식(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신필균(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이종찬(우당기념관 관장), 정성헌(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최상용(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여했고, 종교계에서는 김명혁(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 박종화(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전 천도교 교령), 이영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인명진(갈릴리교회) 원로 목사가 참여했습니다.  



▼국가비상사태에 따른 종교, 사회, 정치 원로들의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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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사회 원로 분들의 시국 선언 내용에 많은 관심과 지지, 응원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주위에 널리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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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