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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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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없는 사랑이 가능 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8 "기대 없는 사랑이 가능 할까요?"2018.9.18 워싱턴 디씨 한반도 관련 미팅 2일째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불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워싱턴 디씨에는 어젯밤부터 천둥번개가 심하고 밤새 폭우가 내렸습니다. 행자 대회 기간 중 우려했던 태풍이 남쪽으로 소멸됐다가 북쪽으로 올라와 간접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벽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던 앨라바마 법당 부총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나가는 길에 큰 나무가 쓰러져 있어 택시가 들어오지 못했다’며 한 번 살펴보라고 합니다. 밤새 폭우 때문에 큰 나무가 쓰러진 모양입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스님은 아침식사 후 회관에 남아있던 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했습니다.첫 일정은 국방부(펜타곤) 미래전략실 팀장과의 미팅이라 일찌감치 나섰습니다. 도..
서로 먼저 행동하기를 요구하는 북한과 미국, 해법은?/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7 서로 먼저 행동하기를 요구하는 북한과 미국, 해법은?2018. 9. 17 워싱턴 디씨 한반도 평화 관련 미팅 1일째 안녕하세요. 지난 3일간 스님은 아시아, 유럽지구에 이어 북미 동부지구 정토행자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오늘은 워싱턴 디씨에서 한반도 평화 관련 미팅을 가졌습니다.북미지역도 아시아, 유럽과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행자 대회를 했습니다. 행자대회에서 새로운 정토행자들도 스님과 3일간 온전히 함께 하며 정토회의 취지와 비전을 공유한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해외지역에 거주하는 행자들은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외국인 전법을 향한 길 위에 있습니다. 이번 행자대회를 통해 외국인 전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 철저한 ‘개인의 수행’ 임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행자 대회가 끝나고 어제 저녁부터는 ..
“자살한 제 친구, 지옥에 갔을까요?”/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6 “자살한 제 친구, 지옥에 갔을까요?”2018. 9. 16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동부/중남미 지구 (3) 안녕하세요. 오늘은 북미 지구 행자 대회 마지막 날입니다. 어스름 이른 새벽, 스님과 법사님, 그리고 각 지역에서 온 도반들과 함께 예불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모두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 정토행자라는 소중한 인연으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눈먼 거북에서 깨달은 수행자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수행정진으로 하루를 엽니다. 오늘은 스님께서 기도 말미에 각 지역을 정성껏 호명하시며 축원해 주셨습니다. 순간순간이 모두 감동이었습니다.스님께서는 아침식사 후 즉석에서 법당 주변을 산책할 것을 제안하셨고 행자들은 스님과 가는 두 번째 산책에 환호했습니다. 스님께서 너무..
경영의 핵심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5 경영의 핵심2018. 9. 15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동부/중남미 지구 (2) 안녕하세요. 북미 동부/중남미 지구(이하 북미 동부 지구) 해외 정토행자 대회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스님과 정토행자들은 일제히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미주 정토회관에서 천일결사 기도를 마쳤습니다. 아침 공양을 마친 후 7시 30분부터는 모둠활동으로 해외 각 법당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3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각 지역 해외 법당의 현황과 개선된 후 좋은 점,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외 법당 당면과제와 극복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행자님들각 해외 법당의 다양한 사례와 어려움, 당면 과제 등을 들으며 서로 무언의 공감과 위로가 되었고, 머리를 맞대며 ..
불교의 본래 가르침은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914 불교의 본래 가르침은2018. 9. 14. 제5차 해외 정토행자 대회 북미 동부/중남미 지구 (1) 워싱턴 디씨 지역과 North Carolina 지역은 4등급의 허리케인 플로렌스(Florence)가 직접적으로 강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여 이 지역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예보되었습니다. 동남부 지역 주민 170만 명이 대피하는 가운데 금요일 오전에 워싱턴 디씨 지역에 도착하는 모든 비행기가 취소된다고 하여 정토행자 대회에 참석하는 행자들에게는 비행기표를 모두 목요일 저녁 도착으로 바꾸라는 안내문이 나왔습니다. 스님과 수행팀은 목요일 콜럼버스 영어 통역 강연을 취소할 수가 없어 강연이 끝나면 바로 자동차로 8시간 운전하여 워싱턴 디씨로 이동하기로 계획을 세워두었습니다. 다행히 허리케인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금방 싫증이 나고 지루해져요."/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3 "금방 싫증이 나고 지루해져요."2018.9.13 영어 통역 강연 (오하이오 콜럼버스) 새벽 4시 30분 각자 기도를 한 후 아침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김세희 & Sean 부부가 준비해준 빵과 음료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미니에폴리스 강연을 준비하고 숙소를 제공한 김세희 & Sean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Sean님은 동영상으로만 만난 스님을 차에 태우고 직접 운전하고 모시게 되어 흥분되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지만 기분이 좋다고 하였습니다.스님은 공항으로 배웅 나온 김세희 &Sean 부부와 인사를 하며, 내년에 다시 만나자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스님께서는 틈나는 대로 교정 봐야 할 책의 원고를 보았습니다.1시간 30..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쁜일이 생길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2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쁜일이 생길까요?"2018.9.12 영어 통역 강연(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어제 뉴저지 중부 에디슨 강연을 마치고 맨해튼을 거쳐 거의 2시간이나 걸려 김명호, 유정희 님댁 (뉴욕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로공사 중이라 한밤중인데도 교통체증이 아주 심했습니다. 스님은 숙소에 도착해서 워싱턴에서 올라온 김순영 국제국장, 김지현 국제국 외국어 전법 팀장과 내일부터 있을 외국어 통역 강연 준비 및 워싱턴 디씨 일정에 대해 보고 받고 점검을 한 뒤 내일 일정을 공유한 다음 거의 2시가 되어서야 스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스님은 어제 늦게 잠들었지만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오전부터 숙소로 찾아오신 손님을 맞았습니다. 5차, 6차 천일결사 기간 동안에 뉴욕 정토회..
“23년째 자폐를 앓고 있는 아이, 엄마의 역할은?"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11 “23년째 자폐를 앓고 있는 아이, 엄마의 역할은?"2018. 9. 11 즉문즉설(미국 뉴저지주 에디슨)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님이 유럽 대륙에서 북미 대륙으로 건너 온 첫 날입니다. 스님 일행은 오전 8시 10분에 독일 뒤셀도르프를 출발해서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뉴욕 JFK공항에 오후 2시 45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한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북미 동부/중남미 지구장인 임금이님과 뉴욕정토회 김명호님이 스님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뉴욕은 미 남동부에 상륙하고 있는 허리케인 '플로렌스(Florence)'의 영향으로 잔뜩 흐려 있고 비도 간간히 뿌리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었지만, 뉴욕의 퇴근시간 교통 체증을 감안하여 뉴저지 에디슨 강연장으로 바로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