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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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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민의 투표권”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12 “평범한 시민의 투표권”2018.5.12. 통일특위 특강 (대전) 감사할 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전국적으로 내리는 봄비에 나뭇잎들이 더 싱그럽게 느껴집니다.오늘은 대전 둔산법당에서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통일특별위원회 특강이 있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꿈꾸고 민주시민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민주주의 특강’입니다. 대전법당은 빗길을 달려 전국 곳곳에서 모인 250여명의 통일의병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통일특별위원회 의병들은 지역에서 행복학교를 열면서 지난해부터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걱정하며 평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습니다. 남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을 하면서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전쟁의 그림자가 걷히고 평화로 나아가는 요즘, 한껏 고무되고 가벼운 마음입니다.사회자의 밝은 인사를 시작..
"통일이 과연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321 "통일이 과연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2018.3.21 미국 워싱턴DC 방문 워싱턴 디씨는 미합중국의 수도로 메릴랜드 주, 버지니아 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워싱턴 디씨-메릴랜드-북버지니아 지역은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생활권이라 한국으로 치면 서울 경기 지역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지 중의 하나인 이 곳에는 백악관을 비롯해 미정부기관뿐 아니라 엔지오, 싱크탱크, 연구소 등 한반도 관련한 기관과 단체들이 많습니다. 스님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그리고 북한 주민들을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과 탈북난민 지원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90년대 말부터 워싱턴 디씨를 방문해오고 있는데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어제부터 미동부에는 겨울폭..
"전쟁도 통일을 앞당기는 하나의 방법 아닌가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320 "전쟁도 통일을 앞당기는 하나의 방법 아닌가요?"2018.3.20 미국 워싱턴DC & 버지니아 페어팩스 강연 오늘부터 내일 저녁까지 이틀 동안 겨울 폭풍(winter storm)과 함께 큰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민덕홍 님이 준비해준 아침식사를 마치고 워싱턴 디씨로 향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차로 이동이 많았고 어젯밤 늦게 도착해서 잠도 부족하니 스님과 일행은 모두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워싱턴 디씨 첫 일정을 시작하기 전 특별히 시간을 내어 백악관 앞으로 갔습니다.현재 평화재단과 좋은벗들 미국지부 등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백악관 온라인 청원 캠페인’ 독려 영상 촬영을 위해서입니다. 내일이 절기상으로는 춘분이지만 오늘 날씨는 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였습니다...
"남북교류는 좋은데, 통일까지 꼭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317 "남북교류는 좋은데, 통일까지 꼭 해야 하나요?"2017.3.17 미국 클리블랜드 오전 3시 30분 기상하여 보니 스님 방은 불이 켜져 있습니다. 각자 방에서 아침 예불과 기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한 후 스님은 어제 디트로이트 강연 준비를 해주고 숙소와 식사를 제공한 박천재, 임정은 님 부부에게 사인한 새로운 백 년 책을 선물하고, 두 딸에게는 단주를 선물해주었습니다. 두 분은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할 때 당시 하일숙 총무님이 계시던 콜럼버스 법당을 다녔습니다. 박사학위 취득과 함께 콜럼버스를 떠나 현재 디트로이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인연으로 디트로이트 강연 준비를 해주었습니다.출발 준비를 하는 동안 스님은 본인들의 방을 스님께 내어준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두 학생에 질문할 기회..
우리도 평화적 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316 우리도 평화적 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요?2018.3.16 디트로이트 강연비행기가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다행히 15분 정도 늦어진 시간에 강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스님은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녀 보았지만 기장이 안와서 늦게 출발한 경우는 처음입니다'라고 인사하면서 디트로이트를 왜 찾아왔는지 다음과 같이 기조말씀을 하였습니다."작년부터 한반도에 군사적 충돌, 즉 전쟁의 일어날 위험이 고조되었습니다. 개인의 정치적 이념은 다르더라도'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는 것에는 한국인의 7-80% 대다수가 동의할 것입니다. 전쟁만은 안 된다는 공동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작년부터 한반도 평화운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 세계의 인류에게 전달하는 것..
통일을 위한 우리의 역할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23 통일을 위한 우리의 역할2017.11.23 구로구청 통일강연 오늘 스님은 오전에 북한 현실을 분석하는 전문가 모임에 참석한 후 하루 종일 평화재단에서 각종 미팅을 가졌습니다.그런 후 저녁 7시에는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하는 통일 즉문즉설 강연을 하기 위해 구로구청으로 향했습니다. 강연장 입구에 걸린 현수막에는 ‘한반도 위기, 평화를 묻는다’는 부제가 붙어 있었는데, 전쟁 위기로 출렁이는 현 대한민국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었습니다.강연이 열리는 구로구청 대강당에는 통일의병 서울경기본부 소속 서울서부 지역 의병들이 이른 시간부터 나와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에 팀장들이 함께 강연장을 답사하고 온 터라 마음은 조금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장 입구가 좁아서 봉사자들..
“통일이 되면 어떤 직업이 생길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09 “통일이 되면 어떤 직업이 생길까요?”2017. 11. 9 진주 통일이야기 강연 동 트기 전에는 코끝이 시릴 정도로 싸늘한 기온이었는데 동이 트니 주변이 밝고 따뜻해졌습니다. 어제 밤, 원주에서 강연을 마치고 새벽 1시가 넘어서 두북에 도착한 스님은 천일결사 기도 후 잠시 휴식을 한 후, 아침 공양을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운력으로 두북에 온 문수팀 행자님들이 스님께 삼배로 인사드렸습니다.스님은 그 동안 일정이 여의치 않아 두북에 들르지 못했는데 오늘 저녁에는 진주 강연, 내일은 두북 어르신 잔치여서 오랜만에 두북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웃밭에 심어두었던 배추와 무의 상태도 보고 텃밭의 상태도 둘러 본 후, 해야 할 일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먼저 김장용 고춧가루로 빻아야 할 말린 고추 닦기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3.1 운동 오늘은 기미 3.1 독립선언이 있은 지 9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조선은 독립국임을 선언했습니다. 그 선언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요원의 물결처럼 일어났습니다. 누구나 다 한 마음이 되어 외쳤던 독립만세 일제는 조선을 지배한지 10년 정도 지나자 이제 조선 백성들이 일본 천왕을 모시고 그 지배를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뜻하지 않게 2천만 조선인이 하나같이 일어나 대한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니 일제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놀란 일제는 비폭력적인 3.1 운동을 가장 무자비하게 폭력적으로 진압 했지요. 수많은 재산이 불타고 수많은 사람들이 살상되고 감옥으로 갔습니다.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