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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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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청년들이 꿈꾸고 살기 힘든 곳 같아요. 질문자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차가운 것 같습니다. 저는 호주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얼마 전 한국에 왔는데요.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어느 정도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결혼도 해야 하는데, 남과 자꾸 비교를 하게 되어서 힘듭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실제로 차가울까요? 내가 차갑다고 느끼는 걸까요?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기 때문에 차갑게 느끼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자 “제가 차갑다고 느끼는 거겠죠.” 노력한 만큼 경제적 대가가 주어져야 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질문자 “법칙은 아니지만 상식이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은 아직 그렇게 건강한 사회가 아니..
“카톡 보냈는데 답변 안 오면, 하루 종일 신경 쓰여요. 어쩌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04 청년학교 8기 수료식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전국 10개 도시에서 제 8기 청년학교를 수료한 80여 명의 청년들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주 동안 ‘법륜 스님으로부터 배우는 삶, 사랑, 시대’를 주제로 그룹 세미나, 역사탐방, 청춘캠프, 특강 등 다채로운 학습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지난 10주 간의 청년학교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되새긴 후 두 명의 청춘남녀가 나와 수료 소감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별, 실직으로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던 여학생은 다시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10주 간 수고했던 청년들을 격려하며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스님은 공부과정에서 생긴 의문이나 풀리지 않는 ..
“N포 세대, 통일에 관심 갖기 어려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02 즉문즉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안철수 의원실과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초청으로 청년들과 함께 ‘청년, 평화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며칠 전 즉문즉설에서 만났던 중국동포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중국동포들은 한국 내에서 부정적 이미지와 시국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중국동포들이 한국에 올 때는 많은 기대를 하고 옵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면 실망을 많이 해요. 지금 대한민국은 1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주권을 돌려달라고 아우성 쳐도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는 문제가 많은 나라입니다. 이렇게 보면 실망스런 나라죠. 그런데 또한 100만 명이 거리에서 마음껏 소리를 낼 수 있는 나라기도 합니다. 10..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와요. 자꾸 미련이 남네요.” 법륜스님의 답변 2016.10.30 청년학교 & 평화리더십아카데미 경주역사기행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제 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생들과 제 8기 청년학교 수강생들과 “신라의 삼국통일로 본 통일코리아의 전망”을 주제로 경주 곳곳의 유적지를 찾아가며 역사기행을 했습니다. 경주역사기행 전, 청년학교 수강생들을 위해 즉문즉설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청년들은 개인의 인생 고민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도 스님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중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는다는 질문자와의 대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좀 됐는데 아직도 쉽게 떨쳐지지 않습니다. 미련이 남는 게 너무 괴로워서 빨리 미련을 없애고 싶어요.” “저는 질문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요...
[법륜스님의 하루] 평화를 위해 걷다 2016.10.16 상카시아 석가족 평화 담마 행진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드디어 부처님이 도리천에 가셔서 어머니를 교화하고 하늘에서 상카시아로 내려오신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인도 석가족들은 이 날을 기념해 매년 1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상카시아 스투파 앞에서 ‘평화 담마 행진’을 합니다.어제밤 석가족들을 위해 오늘 행사의 의미에 대한 스님의 법문이 있었는데요. 오늘 하늘에서 내려온 부처님을 친견하려면 붓다 담마를 알아야 한다고 했죠. 석가족들은 오늘 아침에 모두들 부처님을 친견했는지 모르겠네요. 흥겨운 평화 행진▲ 아침 7시 30분, 스님이 행진 차량에 올라 리본 컷팅을 한 후 불교기를 크게 흔들자 드디어 ‘평화 담마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석가족은 열렬히 환호했고, 행진의 선두에 선 악기 연..
법륜 스님과 석가족 청년의 인연 [법문] 2016.10.16 상카시아 석가족 평화 담마 행진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드디어 부처님이 도리천에 가셔서 어머니를 교화하고 하늘에서 상카시아로 내려오신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인도 석가족들은 이 날을 기념해 매년 1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상카시아 스투파 앞에서 ‘평화 담마 행진’을 하는데요. 스님은 ‘평화 담마 행진’에 주빈으로 참석해 함께 행진을 한 후 모든 불자는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도 불자들을 위해 격려를 했습니다. # 힌두교 나라에 불자가 왜 자꾸 생길까요? 법문이 끝나자마자 곧이어 상카시아 지역 방송과 언론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스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의 주 내용은 힌두교 국가인 인도에서 불교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와 ..
“평생 성경만 보고 살았는데, 불자가 되니 두려움이 생겨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0.9 정토불교대학 경주 남산 순례 여러분, 행복하십니까?오늘은 정토회 불교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경주 남산 순례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원래 10월 8일 토요일과 9일 일요일, 이틀간 전국의 정토불교대학생들이 경주 남산 순례를 하려고 하였는데, 토요일 집중호우 예보로 토요일 일정을 취소하고 일요일에 주,야간 통합으로 새벽부터 다섯 코스로 나누어 순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법륜 스님은 청년 불교대학생들과 함께 삼릉골 코스를 순례하였습니다. 대학생,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청년 불교대학생들은 대부분 정토불교대학을 통해 처음으로 불교를 접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투브나 책을 통해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을 먼저 접했고, ‘행복하게 사는 법’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초심자들입니다. 새벽 6시 30분,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