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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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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출가를 해야 해탈 열반을 할 수 있나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13 "꼭 출가를 해야 해탈 열반을 할 수 있나요?"2017.11.13 가을 불교대학 특강수련 & 행복캠프 오늘은 강원 경기 동부와 경남 지부 가을 불대 특강 수련이 있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의 문경은 정말 추웠습니다. 새벽 6시부터 스님의 즉문즉설 시간이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스님의 바쁜 일정을 아는 지라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총 10명의 학생들이 실천적 불교사상을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과 수행, 개인 문제 등에 대해 질문지를 작성하였습니다.오늘은 그 중에서 출가를 해야 해탈 열발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했던 질문과 스님의 유쾌한 답변을 소개하겠습니다.“제가 어렸을 때는 스님들이 출가해서 절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으면 ‘여기서 사람들과 같이 열반과 해탈을 한 뒤에 중생들의 어려움도 구제해 줘야지, 왜 산으로 ..
“4차혁명 시대, 살아남는 법은?” 법륜스님의 답변 질문자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에 대해 두려움이 듭니다. 스님께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제가 미래를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법륜스님 “제가 어릴 때는 초등학교에서 암산을 얼마나 빨리하는가를 기준으로 암산왕도 뽑았고, 주산을 얼마나 잘하는가를 기준으로 주산왕도 뽑았어요. 예전에는 계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수학의 기본이었지만 요즘은 계산기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머리로 하던 계산을 계산기가 대신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한 지적활동은 기계가 대신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미래 지금까지는 ‘블루칼라의 기술 노동’과 ‘화이트칼라의 사무 노동’이 중산층을 이루는 가장 큰 두 직업군이었습니다. 생산이 중요한 산업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변화하는 미래 사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 돼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10. 세종 과학고등학교 특강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세종 과학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은 한 선생님의 간곡한 요청으로 마련되었는데요. 법륜 스님의 강연을 요청한 선생님은 평소 아이들이 공부에 치여 사는 것을 안타까워 했는데 졸업생 중 한 명이 자살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사는 법을 먼저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법륜 스님을 초청했습니다. 사연을 들은 스님은 학생들과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스님은 과학고 학생들에게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가면 어떻게 처녀가 임신을 했는지, 절에 가면 어떻게 부처가 태어나자마자 걸었는지 궁금했다던 스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자,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