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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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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자는 원래 욕먹는 자리인가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511 “중간관리자는 원래 욕먹는 자리인가요?”2018.5.11 행복한 대화(창원), 평화재단 운영회의 오전에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복한대화 즉문즉설 강연을 마친 스님은 오후에 농사일을 하다가 저녁 무렵이 되자 다시 강연을 하기 위해 창원 늘푸른전당으로 향했습니다.늘푸른전당은 창원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푸르른 쉼터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며칠째 흐리고 쌀쌀하던 날씨가 오후가 되니 해가 화사하게 비춰줍니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생활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행복하면 살기가 더 편안해지겠지요.강연이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봉사자들은 5개의 코너를 꾸미느라 분주하면서도 깔깔 호호 즐거운 모습입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협정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 코너가 눈에 들어옵니다.5시가 조금 넘어서자 일찌감치..
법륜스님의 하루 / “스님 법문을 듣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꼭 승진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20180430 “스님 법문을 듣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꼭 승진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2018.4.30 농사일 새벽 3시, 아직 깜깜한 가운데 스님은 두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어제 경주 남산순례를 마치자마자 급히 자재법사님 댁 문상하느라 서울로 올라온 덕분에 오늘 울산에서 예정되어 있던 오전 미팅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서둘러 나선 것이었습니다.아침 6시 20분, 두북에 도착하자마자 스님은 일과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기도 후, 정원 앞과 뒤, 온실을 살펴보고 찾아오신 손님을 잠깐 만난 뒤 다시 정원과 온실을 손보는 일을 이어서 하였습니다.뒷밭에 가득 올라온 더덕 순 중 일부를 덜어서 모종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를 모종 화분으로 재활용 했습니다. 여리디 여린 더덕 순들이 짓밟혀 자라지 못하기 ..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회사 동료들, 짜증납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170905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회사 동료들, 짜증납니다...2017.9.4 해외 즉문즉설(8) 베트남 호치민오늘은 베트남 호치민 강연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밤에 에어컨을 끄고 잠이 들어 그런지 밤에 많이 더웠습니다. 스님도 더워서 그런지 새벽 1시 잠에서 깨었습니다. 새벽 3시 30분부터 각자의 위치에서 새벽예불과 아침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짐을 챙겨 6시에 하노이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하노이시를 가로 질러 흐르는 홍강을 건넜습니다. 색깔이 붉다고 홍강이라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공산국가이지만 하노이 공항에서 만난 제복을 입은 군인들은 비교적 우호적일 뿐만 아니라 입출국 심사 때도 태국보다 덜 까다롭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어제 강연한 하노이는 중국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을 많..
직장에서 열받았을 때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3 직장에서 열받았을 때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3 “직장생활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커지고 화가 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가 일어나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알아차리면 자기가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화가 나네’ 하고 알아차리면, 화를 내면 나만 손해라는 것을 이성적으로 알게 되니까, 자정능력이 생겨요. 화가 일어나다가도 내가 화를 자각하면 그때부터는 그 일어나는 속도가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즉 화가 계속 나긴 나는데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올라가던 관성이 있으니까 화는 계속 나지만 알아차리는 순간부터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 내가 지금 기분 나쁘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됩니다. 그렇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야지’ 하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마음은 이미..
[1화] 직장에서 눈치보느라 힘들 때 "나는 왜 뭐 하나제대로 하는게 없을까?" ▼ 즉문즉설의 감동을 이제 드라마로 만나보세요
“업무시간에 홈쇼핑하는 부하직원, 지적하고 싶은데...”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27 정토불교대학 특강수련, 행복캠프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새벽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문경 수련원에서 불교대학 특강수련으로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경에도 어제밤부터 첫눈이 내렸는데요. 날이 밝아오자 온 산천이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서울제주 지부와 대구경북 지부에서 입학한 정토불교대학 학생 300여 명은 그동안 수업을 들으며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마음껏 스님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수업에서 공부한 내용을 막상 직장생활에 적용해 보려니 실천이 잘 안 된다는 여성 분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해드립니다. 업무 시간에 홈쇼핑을 하고 있는 팀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스님의 명쾌한 답변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밖에서 아무리 좋은 평가 받아도 가족들이...” 직장에서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아도 가장 가까이 지내는 가족들에게 비난 받으면 마음이 불편하죠. 직장에서 인정받는 것과는 달리 가족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 질문자 : “밖에서는 능력 있고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지만, 가족들은 비난하기만 합니다. 이젠 제가 무섭다고 아예 떨어져서 살자는 말까지 합니다. 밖에서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아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 법륜 스님 : “바깥에서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는 적절히 자기 성질을 죽이고 연극을 할 수가 있고, 그럼으로써 좋은 평가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화가 나도 웃을 수 있고, 없는 돈을 보시할 수도 있고, 잘 차려 입고 나가 예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밖의 사람들은 내게 특별한 기대를 걸지 않기 때문에 약간만 호의적인 태도를..
회사의 업무 평가 결과가 못마땅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경쟁 관계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습니다. 상사에게 아부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일을 잘못되게 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떤 마음을 가져야 괴롭지 않을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직장에서 싫어하는 동료들을 대할 때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금방 싫은 표정이 나타나면서 말수를 줄이게 됩니다. 또 회사에서 일 년에 두 번씩 업무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평가를 할 때 상사에게 아부하는 직원 때문에 일의 잘잘못이 바뀌고, 평가 결과가 뒤바뀌는 걸 보면서 억울하고 분합니다.” - 법륜 스님 : “어떤 직원은 말이 많고 어떤 직원은 능력이 없고 어떤 직원은 남 험담하고…. 얘기를 들어보면 다른 직원들은 다 본인보다 못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이 그렇다면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