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죄책감

(4)
낙태의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낙태의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질문자 “ 저는 임신한 사실을 모른 채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이별이 괴로워 술도 마시고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했습니다. 근데 아기에게 너무 큰 죄 책감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출산을 권유하지 않았고, 저 역시 환영 받는 출산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유산을 선택했고 그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자살하려는 것을 어머니가 목격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스님을 뵐 수 있게 되었습니 다. 이제 연애도. 취업도 너무 겁이 납니다. 재기하기가 정말 힘든데 어떻게 하면 저 의 이런 죄책감과 두려움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 “네. 질문자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박수) 자, 만약에 질문자가 ‘내가 자..
시어머니와 따로 살고 싶은데... 죄책감이 들어요 / 법륜스님 즉문즉설 시어머니와 따로 살고 싶은데... 죄책감이 들어요 / 법륜스님 즉문즉설 질문자 “저는 결혼한 지 13년 되었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 요. 결혼 초기에 남편이 저와 둘이서 셋방부터 시작하자고 해서 좋았는데, 일주일 만에 남편이 입장을 번복했어요.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우니 같이 살자고요. 그래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작년부터 함께 지내는 게 힘들어지고 우리끼리 따로 살 았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어머니는 이상한 사람도 아니고 그 냥 평범하신 분이세요. 제가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나쁘게 느껴지기 도 합니다.” 법륜스님 “그건 나쁜 생각이 아니에요.” “저는 왠지 모르게 죄스럽기도 하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신랑도 저한테 잘하고, 또 시어머니도 저를 좋아하세요. 제가 어르신들이 ..
“낙태 후 자살시도,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다른 누구보다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아기를 낙태하고 자살시도를 했다가 살아난 분이 죄책감에서 벗어날 길을 물었습니다.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질문자는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2주 전, 제 몸 안에 또 다른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헤어진 남자친구였습니다. 저는 임신한 사실을 모른 채 남자친구와 이별이 괴로워 술도 마시고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아기에게 너무 큰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출산을 권유 하지 않았고, 저 역시 환영 받는 출산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기의 존재를 안지 3일 만에 유산 시키고 그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살시도를 했어요. 제..
어릴 적 왕따 당한 기억으로 지금도 힘들어요 어릴 때 왕따를 당한 기억은 커서도 상처로 남아 인생을 살아가는데 계속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왕따 당한 기억을 떨쳐버리고 홀가분하게 인생을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한 학생의 질문에 법륜 스님이 지혜로운 길을 일러주었습니다. - 질문자 : “재수하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와 떨어져 일본 유학을 갔습니다. 제가 비만이었던 데다 일본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그곳 아이들은 눈앞에서 저를 흉보고 놀렸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일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들로 지금까지 우울증과 거식증에 걸려 고통 받으며 자책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수행해야 병을 고치고 장래에 도움 되는 길을 갈 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 법륜 스님 : “좋은 뜻으로 유학을 보냈는데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