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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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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출가를 해야 해탈 열반을 할 수 있나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13 "꼭 출가를 해야 해탈 열반을 할 수 있나요?"2017.11.13 가을 불교대학 특강수련 & 행복캠프 오늘은 강원 경기 동부와 경남 지부 가을 불대 특강 수련이 있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의 문경은 정말 추웠습니다. 새벽 6시부터 스님의 즉문즉설 시간이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스님의 바쁜 일정을 아는 지라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총 10명의 학생들이 실천적 불교사상을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과 수행, 개인 문제 등에 대해 질문지를 작성하였습니다.오늘은 그 중에서 출가를 해야 해탈 열발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했던 질문과 스님의 유쾌한 답변을 소개하겠습니다.“제가 어렸을 때는 스님들이 출가해서 절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으면 ‘여기서 사람들과 같이 열반과 해탈을 한 뒤에 중생들의 어려움도 구제해 줘야지, 왜 산으로 ..
우리 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08 부모는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자식은 그걸 모르게 키우려고 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의 삶에 꼭 좋지만은 않아요. 우리는 어릴 때 걸어 다니고, 경운기를 타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다녔지요. 그러나 내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자가용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아무리 생활이 곤란해도 걷거나 버스를 탈 줄 모르지요. 그것밖에 몸에 익힌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죠. 낭비벽이 심하다고 얘기하면 아이들은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부모가 아무리 경제력이 있더라도 검소하게 살면 아이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춘기로 반항하는 아이들, 어떻게 소통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사춘기로 반항하고 말 안듣는 아이들, 소통하기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의 답변은?
“아기가 태어난 후 생활이 어려워지면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물들었던 잎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빈 가지에는 찬바람 만 나부낍니다. 자연이 그렇듯, 지금 이 순간 생을 마감하는 이도, 새로 생을 맞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드립니다. “내년 2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입니다. 임신을 해서도 꾸준히 일을 하고 싶었지만 심한 입덧으로 일을 관두고 현재 태교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고정된 직장은 없지만 어디서든지 열심히 일하고 배우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맞벌이 할 때는 최대한 아껴가며 즐겁게 살았는데요.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현명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신랑과 아기와 셋이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
“고2 아들이 좋은 대학에 못 갈까봐 걱정돼요.”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천 년 고찰 범어사에서 마련한 초청 강연에 참석해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스님은 대웅전, 관음전, 지장전을 차례대로 참배한 후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과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주지 스님은 오늘 범어사에서 스님을 초청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소개하면서 스님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범어사가 화엄 10찰인데도 불구하고, 화엄 사상에 대한 특별 법회를 한번도 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000일 동안 화엄 사상에 대한 법문과 더불어 가정의 평온을 기원하는 화엄기도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그 시작에 앞서 오늘 음력 초하루를 맞이해 첫 번째 선지식으로 법륜 스님을 초청한 것입니다.” 11시부터 보제루(普濟樓)에서 ..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주 동국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무대에 오른 스님은 지진 피해로 놀랐을 경주 시민들의 마음을 살피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지진 때 많이 놀라셨죠?” “네.” “원래 경주가 우리나라 안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지진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지진대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할 것 까진 없어요. 다만 불안정한 지층 위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혹시 사고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습니다. 후쿠시마는 반경 50km(직접피해범위)이내에 약 22만 명이 살고 있는데, 고리 원전은 후쿠시마보다 약 22배 많은 500만 명 이상 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경주 시민 여러분은 꼭 정부만 나무랄 ..
이혼한 뒤 아이들이 아빠를 미워해요, 어떡하죠? 부부가 이혼을 하면 아이들은 많은 혼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엄마는 아빠에 대해, 아빠는 엄마에 대해, 서로에 대한 미움의 감정을 아이들에게 표현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심리적인 영향을 주게 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이혼한 뒤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실상을 알려주고 싶어 사실을 이야기했더니 첫째도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고 둘째는 제 성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고소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식을 잘못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염려도 됩니다.” - 법륜 스님 : “남편을 미워할 때 자식에게 끼칠 영향을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남편과 헤어지더라도 아버지에 대해 훌륭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
초등1학년 아이, 영어학원 안 보내니 불안해요 국제화 시대에 어릴 때부터 영어 학원은 필수로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영어를 공부시키지 않으면 왠지 우리 아이만 뒤쳐질 것 같아 불안하지요. 이럴 때 진정으로 아이의 행복을 위해 부모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 질문자 :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법문을 듣고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많이 보내던 학원을 그만두고 저와 공부하거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영어를 안 시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한다는 주변 엄마들의 염려에 제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렇게 키우는 것이 우리 아이만 뒤처지게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 법륜 스님 : “지금 아이를 걱정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아이를 보는 나를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아이는 학원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