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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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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받는 며느리, 서운해요 _ 법륜스님 즉문즉설 62화 전화 안 받는 며느리가 서운해요. 질문자 “작년 11월에 장남을 장가보내고 처음으로 시어머니가 되었는데 아직 며느리와의 사이가 서먹서먹합니다.” 법륜스님 “처음 만났는데 서먹서먹한게 당연하죠.”(모두 웃음) “아들이 5년 연애하고 결혼을 했어요. 연애하는 동안에도 몇 번 봤는데도 서먹해서요.” “몇 번밖에 안 보고 한집에 살면 당연히 서먹서먹하죠.” “그게 당연한 겁니까?”(모두 웃음) “당연하죠.” “저는 그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결혼해서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가 됐으면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생겼으니까 서로 돈독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 거예요. 그게 아직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그런 건 괜찮아요. 내 아들을 빼앗아갔는데 그게 쉽게 받아들여지겠어요?”(모두 박장대소) “아니, 아들을 가져간 것..
사람의 마음을 사고 싶을 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26 “보험 영업을 하고 있는데 사람 만나는 게 부담스러워요” 영업을 하면서 사람 만나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이 사람을 탁 잡아야 하는데 안 잡힐까봐 불안한 거예요. ‘상대가 내 실적이 돼야한다’ 이런 생각을 놔야 합니다. 잘 보이고 싶다고 상대가 잘 봐주는 게 아니에요. 나는 그 사람에게 최대한 정보만 제공하고 하고 안하고의 결정은 그 사람 선택이라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나다’ 하는 아상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해 사람 만나는 게 부담되는 거예요. 그걸 탁 놓아버리면 사람 만나는 게 덜 부담됩니다. 나는 충분히 그 사람을 위해서 안내만 해준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아부하기 싫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24 아부하기 싫어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지만, 잘 보이려고 눈치보고 아부하기는 싫어요.” 산에 가서 혼자 살게 아니라면 남이 원하는 걸 할 수 있어야해요. 아부하는 걸 나쁘게 평가하면 안돼요. 남에게 잘 보이려고 화장하는 것처럼, 잘 보이려고 아부도 하고 심부름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남의 눈치 보기 싫다고 여름에 훌렁 벗고 다니면 안돼요. 눈치보고 살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야 합니다. 함께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내 일만 할 수는 없어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해요. 내 주장이 너무 세면 조금 줄여보고, 남들이 답답해하면 조금 주장도 해보고, 주장해서 저항이 생기면 또 줄이면서 중간을 찾아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관계에서의 이익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0 관계에서의 이익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으면 좋을까요?” 사람의 심리는 자기 욕구대로 하려는 마음이 있어요. 늘 같이 있으면 귀찮아지고 멀어지면 외로워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갈등 속에서 살아갑니다.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많아질수록 욕구가 늘어나 갈등은 깊어지고 결국 손해 보는 사람은 내가 되지요 어느 것이 이익인지 조금만 살펴보세요.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을수록 욕구는 줄어들고 갈등은 생기지 않습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베풀 때 마음, 받을 때 마음 / 법륜스님 희망편지 20171217 베풀 때 마음, 받을 때 마음 남에게 줄 때는 뿌듯하면서도 뭔가를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고 받을 때는 고맙다가도 부담이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차라리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사는 삶이 서로 쓰고 쓰이는 관계라는 것을 알면, 도움을 받으면 고마운 마음을 내되 부담 갖지 않게 되고 남에게 도움을 줄 때 바라는 마음을 내지 않아 섭섭한 마음을 갖지 않게 됩니다. 받을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베풀 때는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베풀어보세요.
“마음 나눌 친구가 없어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마음 나눌 친구가 없어요.” 질문자 “저는 어릴 때부터 이사를 참 많이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때 저희 어머니가 독일에 계셔서 독일에서 살았고, 그러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중학교 2학년까지 다녔습니다. 다시 미국에서 대학까지 다니다가 지금은 독일에서 살고 있습니다. 평생 이사를 많이 하며 살다보니 같이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어요. 이제는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친구를 새로 만나는 것도 굉장히 힘듭니다.” 남이 가진 장점을 보고 나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 괴로워요. 법륜스님 “옛날엔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자라서, 한국에서 교육받고,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자본과 노동이 이동하는 현대사회에서는 한국에서 태어났더라도 미국에서 자랄 수도 있고, 미국에서 교육..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가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731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가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731 사람을 사귈 때 너무 망설이지 말고 계산하지 말고 일단 한번 마음 가는 대로 해보세요. 좋다고 고백했는데 상대가 싫다고 대답하면쿨하게 알았다 하고 물러나면 됩니다. 이것을 상대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면 상처를 받겠죠. 하지만 그것은 상대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한 결과일 뿐이에요. 내가 커피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상대는 커피가 싫다고 한 것과 마찬가지죠. 여러분이 청춘이라면 여러 사람을 만나며 인간관계를 쌓는 것에두려움을 갖지 말고 사귀면서 그 인간관계 속에서 배워 나가세요.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살짝 아픔을 겪더라도 다시 앞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법륜스님의 정토불교대학▶https://edu.jungt..
엄마 반대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 법륜스님 행복한 3분 영상 37화 △△△동영상 먼저 보기△△△ 질문자 : 여자친구를 오래 만났는데양가에서 반대하다보니까 헤어지게 됐어요. 인간관계도 소유할 수 있나요? 법륜스님 : 어떻게 소유해요? 없어요! 확실히 엄마는 엄마거라도 낳아서 키웠기 때문에 '자기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내가 엄마거는 아니지만 엄마는 그런 착각을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20살이 넘으면 나는 누구것도 아니고 내거다 20살이 넘으면 '안녕히 계십시요' 이러고딱 독립을 해버려야해요 엄마가 하라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 내가 결정해야해요내가 지금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다면 스폰서로서 의사를 존중해야해요 내가 엄마말 안들으면 스폰서를 끊어버리니까. 부처님이 출가하려고 할때 엄마가 반대해서 엄마말 들었으면 부처가 됐을까요? 엄마말 들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나 안되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