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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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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퍼센트 믿었던 친구들에게 배신당해서 힘들어요. 질문자 저는 친구들을 100퍼센트 믿을 수 있고, 제 마음을 다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제가 낯선 사람과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어서 사고를 당했어요. 그런데 제가 믿었던 그 친구들이 저를 도와주지 않았어요. 저는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그 친구들은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저를 대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가끔 울화가 치밀기도 해요. 세상에 100퍼센트라는 게 존재할까요? 질문자는 자신의 친구들이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 친구, 마음을 다 줄 수 있는 친구’라고 했는데 이 세상에 그런 친구는 없어요. 질문자가 그렇게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 친구’라는 잘못된 생각을 했기 때문에 ‘1퍼센트 정도는 못 믿겠다’ 싶을 때 ‘그건 친구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
법륜 스님이 말하는 "진정한 친구관계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울산과 김해에서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전 11시 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열린 울산 강연에서는 총 7명이 질문해 2시간 30분 동안 행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강연을 마치며 스님은 “진실에 접근해야 고뇌가 사라진다”라고 강조하며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저와 대화를 나누는 목적은 가능한 진실에 접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진실에 접근하면 고뇌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교냐 기독교냐 종교적 개념을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내가 갖고 있는 고뇌와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인가, 좀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관점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겁..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친구, 어떡하죠? 친구와 싸웠는데 되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다시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때, 그럴 때 참 힘들죠. 나름대로 큰 마음 먹고 사과하려 다가갔지만 정작 상대의 마음은 풀리지가 않아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자 : “젊었을 때 저는 뭔가 잘못된 게 있다 싶으면 반드시 끄집어내 밝혀야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상대가 잘못하는 게 있으면 그 점을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이야기하다 보니까 가까웠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멀어진 사람들과 얽힌 인연을 풀고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이제와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도 어렵고, 또 제가 사과를 해도 쉽게 받아주지 않다보니 ‘네가 잘못했으니까 그런 일이 생겼던 거지’하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