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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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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면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11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11내가 외로울수록 사람을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외로움은 상대가 없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내가 마음을 닫을 때 찾아옵니다. 그걸 알아차려서 스스로 외로움에서 벗어나면 외롭다는 이유로 사람을 구하지 않게 됩니다. 돈이 없어 돈 있는 남자를 구하고, 외로워서 위로해줄 사람을 구하는 것은 이기심입니다. 이기적인 이유로 상대와 만나면 반드시 과보를 받게 돼요. 과보를 각오해야 하는데, 과보가 따르는 줄 모르는 것이 어리석은 사람의 인생살이입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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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묻어날 때 외로움은 마음의 문을 닫았을 때 생겨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대낮에도 아무것도 안 보여요. 외롭다는 것은 눈을 감고 어둡다고 고함치는 사람과 같지요. 내 옆에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게 아니에요. 싫어하는 마음을 내면 부부가 한 이불 속에서 껴안고 잠을 자도 외롭습니다. 외로움은 ‘같이 사느냐, 떨어져서 사느냐’ 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깊은 산속에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습니다. 풀벌레도, 새도, 다람쥐도, 밤하늘의 별도 친구가 되어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저는 음식의 노예입니다. 질문자 저는 음식의 노예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함께 일본 유학을 갔었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비만이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제가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제 바로 앞에서 흉을 보고 놀렸습니다. 저는 소위 마마걸이었는데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런 계기들로 인해 우울증이 오고 거식증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8년째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하루를 자책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싶어 용기를 냅니다. 제가 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이 병은 내 병이 되었습니다 질문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부모님은 아이가 잘되라고 유학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떤가요? 잘못되었잖아요. 부모가 자식..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 소외감을 느낍니다. 질문자 저는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습니다. 남편은 형제도 많고 또 형제들을 끔찍이 챙깁니다. 저는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 소외감을 느낍니다. 혼자 있을 때 보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덜 외로울 수 있을까요? 외로움은 마음의 문을 닫을 때 찾아옵니다. 부부가 서로 껴안고 살아도 아내나 남편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습니다. 현대인들은 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깨를 부딪치고 복잡하게 사는데도 ‘외롭다.’ 그래요. 아무리 많은 사람과 같이 있어도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고, 혼자 있어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있으면 외롭지 않습니다. 깊은 산 속에 혼자 있더라도 마음을 열고 사는 사람에게는 모두가 친구입니다. 하늘이, 땅이, 새가, 나무가, 뭇 짐승들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