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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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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 괜찮아 남들과 달라도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06 “아이에게 장애가 있어요. 더 조심히 대하게 되는데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아이에게 엄마는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보루예요.그래서 아이는 세상에서지치고 힘들다가도 엄마에게위로를 받을 수 있어야 하죠. 아이에게 장애가 있으면 어때요.밖에서 장애로 놀림을 당해도“몸이 불편해도 괜찮아.별로 큰 문제 아니야.”엄마가 이렇게 얘기해 준다면아이는 엄마에게 믿음이 생기고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 얼굴이 못생겼다고,공부를 못한다고,장애가 있다고 해서 아이를 자꾸 고치려 들지 말고 다정한 눈길을 보내주세요.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해.언제나 네 편이야.” 이게 엄마의 진짜 마음이에요.
엄마 전화받기 두려워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05 "어린 시절 맞고 자라 엄마에 대한 원망이 많은데 아직도 엄마는 안 좋은 일만 생기면 제게 전화를 해서 괴롭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엄마에게 전화를 하루에 두 번씩 하는 거예요. 그러면 전화올 일이 없어요. 이것을 성경에서는 '5리를 가면 10리를 가주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내주라' 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수처작주' 라고 합니다. 엄마 전화를 받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 을이 되는 거고, 내가 먼저 전화를 해버리면 갑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엄마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두려움은 없어지는 겁니다. 즉, 어느 곳에 머물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내가 주인 역할을 하라는 뜻입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_0520] 아이를 심성이 바르게 키우고 싶어요 법륜스님 희망편지 아이를 심성이 바르게 키우고 싶어요 남편하고 갈등이 심한 여성분이 아이의 성격이 밝지 않고 자신도 암까지 걸리게 되어 부부의 인연이 원망스럽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심성이 건강해지려면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안정되고 가정이 화목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지 가난한지는 별 상관이 없어요. 만일 부부가 서로 미워하고 무시하며 살면 아이는 제 생명의 근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어둡고 불안한 감정을 갖게 돼요. 지금이라도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아이들의 기를 다시 살릴 수 있어요. 무거운 돌에 억눌려 밑에서 싹이 꾸불꾸불 삐뚤어졌다가 돌을 확 치워 주니까 기지개를 켜고 제대로 올라오는 것과 같습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어떻게 해야 어머니와 사이가 좋아질까요 "어머니가 혼자 저희 남매를 키우셨습니다.늘 어머니와 부딪쳤고,결혼한 후에도 사이가 좋지 않은데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버리면 돼요.이보다 더 좋아지길 바라지 말고지금에 만족하라는 뜻입니다. '이만하길 다행이다.어릴 때 같았으면 두들겨 맞았을 텐데,우리 엄마 많이 늙으셨네.'하면서 좋게 생각해보세요.그러면 어머니한테감사하는 마음이 생겨요. 행복은 현재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보고 가더라도내가 발을 딛고 있는 여기를 인정하고여기서부터 출발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현실을 포기하거나 안주하지 말고,언젠가는 어머니와 관계가 좋아질 거라희망을 가지고한 발 한 발 나아가길 바랍니다.
아들이 자꾸 직장을 옮겨요. 질문자 “아들이 32살인데, 직장생활을 한 곳에서 오래 하지 않고, 계속 그만둬서 고민이 됩니다. 여태껏 제가 아들한테 잔소리를 안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무슨 얘기든 아들한테 해야 하는 건지 스님께 여쭙고 싶어서요.” 직장을 옮겨 다닌다는 건 계속 새로운 직장을 구한다는 얘기 아니에요? 질문자 “예. 직장은 구해요.” “그 정도면 아들은 굉장한 능력자예요. 요새 직장 구하기 어려워 노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질문자 “제 생각에는 아들이 한 직장을 좀 오래 다녔으면 좋겠는데요.” “그런 엄마의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아들이 계속 그렇게 직장을 구해서 옮기더라도 어디든 다니는 게 좋아요, 직장을 못 해서 안다니는 게 좋아요?”(모두 웃음) 질문자 “다니는 게 좋지요.” “그러면 질문자는 항상 ..
저를 많이 미워하는 엄마, 저는 어떻게 살까요? 질문자 엄마가 저를 많이 미워하시는데요, 그 이유를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 그냥 네 얼굴만 보면 짜증이 난다’고 말씀하십니다.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스무 살이 넘어서까지도 때리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차츰 신경이 예민해지고 소화도 잘 안되고, 만성적으로 입도 바짝 마르곤 합니다. 요즘에는 눈 안쪽에도 이상이 생겨서 하던 공부도 포기했습니다. 아무래도 건강 문제가 있다 보니,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제 삶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뭘 먹고 살긴요, 밥 먹고 살죠. (청중 웃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리 가난해도 대한민국에서 먹고 살 밥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두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질문자 제가 특히 눈이 안 좋다 보니 컴퓨터를 보는 직업은 구..
저는 음식의 노예입니다. 질문자 저는 음식의 노예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함께 일본 유학을 갔었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비만이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제가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제 바로 앞에서 흉을 보고 놀렸습니다. 저는 소위 마마걸이었는데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런 계기들로 인해 우울증이 오고 거식증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8년째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하루를 자책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싶어 용기를 냅니다. 제가 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이 병은 내 병이 되었습니다 질문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부모님은 아이가 잘되라고 유학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떤가요? 잘못되었잖아요. 부모가 자식..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의 모습이 싫어서 집을 나왔는데, 저도 어느새 부모님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