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가벼운 '안녕' 부모가 돌아가신 뒤 제일 서럽게 우는 사람은 주로 불효자입니다. 살아계실 때는 찾아뵙지도 않다가 돌아가시면 후회하며 통곡하지요. 돌아가신 뒤에 소란스럽게 묘를 크게 쓴다든지 제사상을 호화롭게 차려봐야 돌아가신 분에게는 도움이 안 됩니다. 부모가 살아 계실 때 찬물 한 그릇이라도 떠 드리고 병 드셨다고 울 것이 아니라 밥 한 끼 더 해드리고 조금 더 웃어드려야 부모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살아 계실 때는 후회 없이 잘해드리고, 돌아가시면 ‘안녕히 가세요’ 하고 편안히 보내드리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위하고 부모를 위하는 길입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