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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남들보다 뒤처질까 걱정되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9 우리 아이가 남들보다 뒤처질까 걱정되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9 인생은 자신의 발로 서서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하는 것이에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를 못하고 세상의 흐름에 따라 흐르고 있어요. 주변에서 대학교를 가면 대학교를 가고 취직을 하면 취직을 하고 집을 사면 똑같이 집을 사고. 정신없이 달리지만 무엇을 위해 그러는 것인지 본인에게 물어봐도 알지 못하지요. 부모가 이렇게 남을 따라 중심 없이 살면 부모를 닮는 아이역시 중심 없이 흔들리게 되지요. 그럴 때는 부모가 먼저 용기를 내야해요.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간다는 두려움을 버리고서 다양한 경험을 시도해 보는 거예요. 부모가 바뀐다면 아이도 바뀌고 한층 더 올바르게 성장한답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_0520] 아이를 심성이 바르게 키우고 싶어요 법륜스님 희망편지 아이를 심성이 바르게 키우고 싶어요 남편하고 갈등이 심한 여성분이 아이의 성격이 밝지 않고 자신도 암까지 걸리게 되어 부부의 인연이 원망스럽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심성이 건강해지려면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안정되고 가정이 화목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지 가난한지는 별 상관이 없어요. 만일 부부가 서로 미워하고 무시하며 살면 아이는 제 생명의 근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어둡고 불안한 감정을 갖게 돼요. 지금이라도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아이들의 기를 다시 살릴 수 있어요. 무거운 돌에 억눌려 밑에서 싹이 꾸불꾸불 삐뚤어졌다가 돌을 확 치워 주니까 기지개를 켜고 제대로 올라오는 것과 같습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우리는 대부분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시험 보고 버리듯이 일회용으로 공부합니다. 이왕 공부하는 거 내 삶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하는 게 좋잖아요. 그럼 어떻게 공부를 하면 내 삶에 오래도록 남는 공부가 되느냐?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연구를 하는 공부는 자연스레 그렇게 돼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부잣집에 태어나서 좋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되도록 장난감을 잘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연구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교육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뭐든지 해주는 것도 좋은 게 아니고 뭐든지 안 해주는 것도 좋은 게 아닙니다. 심리적으로는 상처입지 않도록 하되 늘 자기 일은 스스로 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해요. 그래야 아이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어린이를 위하는 길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물건을 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화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커서 야단을 치면 알아듣지만 어릴 때 야단을 치면 마음의 상처로 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큰애는 야단을 안 치고, 어린애는 야단을 칩니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커서 이성이 생기면 판단할 수 있는 자율권이 생기지만 어린 아이일수록 작은 일에도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세심하게 돌보고 아이가 클수록 서서히 독립시켜야 합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아름다운 이별 우리는 부모가 살아 계실 때나 배우자가 옆에 있을 때, 아이가 건강할 때는 그게 얼마나 소중한 지 잘 모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 몇 가지를 문제 삼아 불평불만을 하고, 부족한 것만 보고 다그치다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면 그제야 후회하고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죄책감을 갖는 것도, 그리워하는 것도 내 생각일 뿐, 떠난 사람과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옆에 있을 때는 후회 없이 잘해주고 떠난 뒤에는 더 이상 잡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이별입니다.
“엄마의 육아 & 국가의 보육정책, 아기가 행복하려면?”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2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추계 학술대회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은 스님은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초청 강연에 참석해 ‘혼돈의 육아 현실, 유아교육의 정도를 찾아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습니다. 강연이 열린 서울시 인재개발원 배움관에는 전국에서 온 유아교육학과 교수님,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회장 임재택 교수님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보육정책마저 제대로 기준을 잡지 못하는 혼돈의 육아현실 속에서 유아교육과 보육의 정도를 찾아서 그 실현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법륜 스님의 초청하게 됐다” 라며 스님을 소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님도 함께 자리해 행사에 앞서 스님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소리 지르는 남편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어쩌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0 행복한 대화 (대구, 부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은 대구와 부산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700여 명의 대구 시민들이 대구과학대 영송문화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스님은 어제 있었던 미국 대선의 이변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미국 대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는데요. 이렇게 이변이 일어나는 것은 무슨 기적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민심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민심을 잘못 읽어서 마치 이변이 일어난 것처럼 우리에게 느껴지는 것일 뿐입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우리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틀은 옛날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우리들의 고뇌 또한 우리들의 이런 ‘무지’,..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엄마의 사랑 엄마의 사랑 하나님의 마음, 보살의 마음은 ‘약한 자를 돕는 마음’이에요. 그 마음은 엄마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요즘 엄마들은 ‘엄마’이기보다 ‘이웃집 아줌마’ 같아요. 아이가 공부 잘하고, 잘나면 좋아하고 공부 못하고 말 안 들으면 미워하거든요. 그렇게 잘난 아이는 ‘옆집 아줌마’도 좋아합니다. 아이가 말도 안 듣고 공부도 못하고, 말썽 피우고 못되게 굴어서 세상 사람들이 다 내쳐도 가슴으로 그 아이를 품는 세상의 딱 하나 뿐인 사람, 그것이 엄마입니다. 종교적으로는 보살의 자비심, 하나님의 사랑이라 부르는 것이 현실에서는 엄마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