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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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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이 걱정 돼요." 법륜스님의 답변 질문자 저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합니다. 제가 눈 수술을 두 번을 받았는데요. 처음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결과가 괜찮다고 했어요. 정기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또 눈이 나빠져서 수술하면 어떡하지’하는 걱정부터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까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누구나 그래요 질문자가 이야기한 그런 마음은 저도 그렇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다 일어나는 정상적인 정신작용입니다. 누구나 시험 치기 전날은 시험을 못 칠까봐 조마조마하고, 마이크를 들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해야 하면 혹시 실수할까봐 덜덜 떨곤 하지요. 질문자가 눈 수술을 또 할까봐 걱정이 되는 것처럼,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은 차를 탈..
법륜스님의 '마음 다스리는 법' “마음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매일 왔다 갔다 해요. 마음은 어떻게 다스릴 수 있나요?" 법륜스님의 '마음 다스리는 법' ▼ 영상보기
“카톡 보냈는데 답변 안 오면, 하루 종일 신경 쓰여요. 어쩌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04 청년학교 8기 수료식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전국 10개 도시에서 제 8기 청년학교를 수료한 80여 명의 청년들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주 동안 ‘법륜 스님으로부터 배우는 삶, 사랑, 시대’를 주제로 그룹 세미나, 역사탐방, 청춘캠프, 특강 등 다채로운 학습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지난 10주 간의 청년학교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되새긴 후 두 명의 청춘남녀가 나와 수료 소감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별, 실직으로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던 여학생은 다시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10주 간 수고했던 청년들을 격려하며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스님은 공부과정에서 생긴 의문이나 풀리지 않는 ..
“부모님에 대한 원망심이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04 청년 희망 강연 대구 매트로아트센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 4일 저녁, 대구 매트로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을 위한 희망 강연이 열렸습니다. 날은 쌀쌀했지만 길목마다 붙여진 화살표와 안내하는 봉사자들의 배려가 따뜻했습니다. 좌석이 꽉 차고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은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주권이 있다”고 하면서 “그 권리를 향유하자”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무지에서 벗어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우리 삶 속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자”며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질문자와 스님과의 대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묻고 답하는 가운데 청중들도 함께 깨달아가는 ..
“우울증을 앓은 지 8년째, 어떻게 해야 정상인처럼 될 수 있을까요?”법륜스님의 답변 2016.11.02 행복한 대화 (15) 충주 학생회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충주에서 ‘행복한 대화’를 주제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저녁 7시가 가까워지자 충주 학생회관은 500여 명의 시민들로 빈틈없이 들어찼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들어오는 가족단위가 눈에 띄었습니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이 엄마나 아빠뿐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듣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었나봅니다. 무대에 오른 스님은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찾아준 충주시민들에게 환한 웃음과 함께 인사를 건넨 후 곧바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7명이 질문을 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다 회사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젊은 여성의 질..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은 꽃을 보고 ‘예쁘다’ 하면 누가 기분이 좋습니까? 내 기분이 좋아요. ‘꽃이 뭐 이렇게 생겼냐?’ 하면 내 기분이 나빠요. 그것처럼 ‘우리 남편은 키가 작은데 사람은 좋다’ 생각하면 내 기분이 좋고, ‘우리 남편은 사람은 좋은데 키가 너무 작다’ 생각하면 내 기분이 나빠집니다. ‘능력은 없지만 그래도 인물은 괜찮아’ 하면 내 기분이 좋고, ‘허우대만 멀쩡하지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하면 내 기분이 안 좋은 거예요. ‘도(道)’라는 게 다른 게 아니에요. 심리가 이렇게 작용한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기분이 좋으려면 긍정적 관점을 가지면 되고, 기분이 나쁘려면 부정적 관점을 가지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