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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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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희망편지] 나는 이미 행복합니다 우리는 말끝마다 누구 때문에 못살겠다, 누구 때문에 괴롭다고 하는데, 잘 살펴보면 그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극락에 가도 불행하고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지옥에 가도 행복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일찍 일어나서 좋고 밥 먹으면 밥 먹을 수 있어 좋고, 이렇게 지금 자기 삶에 만족할 줄 알면 그것이 행복이고, 그곳이 극락입니다. 우리는 이미 행복합니다. 다만 그걸 못 보고 못 느낄 뿐이에요. 자꾸 행복하겠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행복하게 살겠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을 때, 바로 거기에 행복이 있습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나쁜 성질을 고치고 싶어요 “예순 한 살입니다. 살림하며 열심히 살긴 했는데 항상 성질을 내고 후회를 합니다. 생각은 하는데 꼭 닥치면 안돼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죠. 천성은 못 고친다고도 하고, 사람이 변하면 죽을 때가 됐다는 말도 들어봤죠? 지금 나이에 성질을 고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술 취한 자가 자신이 취한 줄 모르 듯, 자기 성질이 나쁜 걸 모르면 심각하지만 질문자는 아니까 그 정도면 괜찮아요. ‘다시는 안 그래야지.’ 하고 성질을 고치려고 하니까 더 안 되는 거예요. 나도 모르게 성질을 내면 ‘아이고 죄송합니다. 내 성질이 더러워서요.’ ‘여보, 성질이 더러운 나와 살아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면 성질이 조금 가라앉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법 우리는 상대가 나에게 순종하길 바라지만 그러면 마음이 교만해집니다. 주위 사람들이 항상 ‘네, 네.’ 하니까 자신이 다 옳다고 착각하는 거지요. 이렇게 자기 뜻에 맞는 사람들하고만 살면 패거리가 되고, 이런 교만은 결국 인간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깨달은 사람은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뽐내는 것이 어리석은 행위라는 것을 압니다. 의견을 내더라도 옳다 그르다 시비하지 않고 그냥 무심하게 주고받을 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을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각기 다른 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걸림이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이 행복하면 내일도 행복하고 나날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 행복해 지는..
생각이 많아서 결정을 잘 못해요, 어떡하죠? 이럴까 저럴까 생각이 많아서 쉽게 결정을 못하는 분들 있으시죠? 스스로 보기에 ‘나는 생각이 참 많은 것 같다’ 싶거나 평소 주위에서 ‘넌 생각이 참 많아’ 라는 소리를 자주 들으시는 분들은 오늘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모든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고, 외로운 마음이 많습니다.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고, 실연당하면 우울해지고 폭식을 합니다. 다섯 살 때 아버지가 말도 없이 엄마와 이혼하고 사라진 것에 대한 원망이 있는데, 그래서 남자에게 집착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 천 배씩 하고 있는데 기도로 제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백일출가를 하고 싶기도 한데 과연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복학해서 빨리 취직을 해야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