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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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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이해해주세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4 상처를 이해해주세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24 사람이 살다 보면 누구나 이래저래 상처를 받는데 이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잊히지 않지요. 특히 상처는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받습니다. 형제끼리 싸울 때, 부모가 형한테는 ‘형이 참지 왜 그러냐’, 동생한테는 ‘왜 형한테 까부냐’고 말하고는 하죠. 그런데 자식들이 크면 ‘동생이라고 맨날 나만 야단쳤다’, ‘형이라고 맨날 양보하라고 야단맞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부모가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닌데, 모두 자기가 상처받은 것만 기억합니다. 이런 까닭에 사람들은 모두 상처투성이고, 상처받은 걸 원망하느라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지 못합니다. 결국 상처는 스스로 아팠다고 생각한 기억을 마음에 담아 간직하는 것이에요. 이러한 마음의 작용을 ..
심한 말을 들어서 괴로워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즉문즉설 남이 한 말로 지금 내가 괴롭다면, 그 말이 그 사람의 스트레스로 꽁꽁 뭉친 쓰레기라고 여겨보세요. 쓰레기는 받는 즉시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지금 엄마가 버린 쓰레기 봉지, 아빠가 버린 쓰레기 봉지, 상사가 버린 쓰레기 봉지, 선생님이 버린 쓰레기 봉지를 끌어안고 삽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사람들이 나에게 쓰레기 봉지를 던져줄 때도 있어요. 받자마자 그냥 버리면 될 텐데 그걸 다 끌어모아 안고 다니면서 ‘아빠는 이런 쓰레기를 주었고, 엄마는 이런 쓰레기를 주었고, 선생님은 이런 걸 주었잖아.’ 하고 우는 게 우리 인생이에요. 남이 과거에 준 쓰레기 봉지를 안고 다니지 마세요. 남이 준 걸 가지고 시비하면 내 인생이 그 사람의 쓰레기통밖에 되지 않아요. ▶쓰레기통 비우러 가기 : http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어린이를 위하는 길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물건을 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화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커서 야단을 치면 알아듣지만 어릴 때 야단을 치면 마음의 상처로 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큰애는 야단을 안 치고, 어린애는 야단을 칩니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커서 이성이 생기면 판단할 수 있는 자율권이 생기지만 어린 아이일수록 작은 일에도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세심하게 돌보고 아이가 클수록 서서히 독립시켜야 합니다.
[행복한 3분 8회] 다른 사람의 말로 힘들다면 "쓰레기도 모셔두나요?" 더 자세히 보기(클릭)
대인관계가 어려워요. 질문자 “저는 평소 대인관계가 어렵고 자존감이 낮아요. 저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앓아누울 정도로 그 충격을 심하게 받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언니가 뒤에서 제 험담을 한 것을 알고 너무 속상했어요.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 빨리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면 상대방도 반드시 나를 좋아할까요? “그래요. 그런데 내가 상대방에게 ‘나는 네가 좋아’하고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도 매번 ‘나도 네가 좋아’ 하고 반응 할까요, 그런 반응을 보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을까요?” 질문자 "네, 다른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요. 그럼 내가 좋아하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면 바른 행동이고, 좋아하지 않으면 나쁜 행동인가요? 상대방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게 힘들어요. 질문자 저는 한국에서 삶에 회의를 느끼고 미국에 온 유학생입니다. 저는 크리스천이고 지금까지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는데요, 그렇게 사는 것이 저를 해치고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직장 동료와 트러블이 있었는데 제가 그를 용서해줬어요. 저한테 ‘다시는 안 그런다. 미안하다’ 해 놓고는 다른 사람한테는 딴 소리를 하고 다닙니다. 상대에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제가 도리어 이용을 당하니까 너무 힘듭니다. 착하게 살려고 하는 저를 왜 사람들은 이용하려고만 할까요? 인도에 가면 구걸하는 아이들이 따라 옵니다. ‘박시시’하고 따라오기에 한 아이에게 제가 1루피든 2루피든 줬어요. 그러면 돈을 받은 아이는 돈을 더 받기 위해 다른 사람한테 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가야 할 것 같지..
상대의 말투 때문에 자꾸 상처받아요. 극복방법은? 질문자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는데요. 그 동료는 일을 굉장히 잘하고 인정받는 분인데, 사람 관계에 있어서는 툭툭 던지는 말투를 하세요. 특히 지적하는 말투를 할 때마다 저는 상처를 굉장히 많이 받아요. 그 분은 저랑 같이 일하기 싫은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말투가 불친절한 것이 불편해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만약 질문자가 밤이 먹고 싶다고 합시다. 질문자는 밤이 맛있는 줄도 알고, 영양가가 있는 줄도 알아요. 그런데 밤을 먹으려면 밤송이를 까야 하잖아요. 밤송이를 까려면 가시가 자꾸 손을 찌르게 돼요. 그러면 질문자는 저한테 이렇게 물을 겁니다. “가시가 자꾸 찌르는데 이걸 까서 먹어야 합니까, 안 먹어야 합니까?”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질문자 까서 먹어야 합니다. 반드시 그..
막말하는 직장상사때문에 괴로워요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는 길,‘정토불교대학’에 초대합니다. ▼ 신청하기https://goo.gl/C0Rn0N * 신청마감 : 3월 5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