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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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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되는 삶 늘 우리가 처한 삶의 현실을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그 관점을 어떻게 주인 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두고도 주변 강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탓을 하면 그 입장이 초라해집니다. 그런데 이런 조건 속에서도 ‘식민지 시대보다는 낫다, 독립운동은 목숨을 걸고 했어야 됐는데 통일운동은 목숨까지는 안 걸어도 된다. 군사정부 때보다는 낫다. 민주화운동은 자칫 감옥에 가기 일쑤였는데 통일운동은 감옥에는 안 가도 된다’라고 현재의 유리한 조건에 초점을 맞추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러니 ‘안 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뭐든지 안 될 조건이지만, ‘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되고도 남는 조건입니다. 제 강연에서도 개인 질문과 사회 질문을 함께 이야기하는 이유는 개인..
“N포 세대, 통일에 관심 갖기 어려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02 즉문즉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안철수 의원실과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초청으로 청년들과 함께 ‘청년, 평화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며칠 전 즉문즉설에서 만났던 중국동포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중국동포들은 한국 내에서 부정적 이미지와 시국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중국동포들이 한국에 올 때는 많은 기대를 하고 옵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면 실망을 많이 해요. 지금 대한민국은 1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주권을 돌려달라고 아우성 쳐도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는 문제가 많은 나라입니다. 이렇게 보면 실망스런 나라죠. 그런데 또한 100만 명이 거리에서 마음껏 소리를 낼 수 있는 나라기도 합니다. 10..
오늘 광장으로 가는 당신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에너지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모든 과정을 즐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너무 심각하기만 하면 오래가지 못해요. 긍정적인 바탕 위에서 자기 의사를 표현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 영상 보기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이 혼돈에 빠졌어요. 이제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대전 시청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강연이 열렸습니다. 6시부터 입장이 시작되자 줄지어 기다리던 사람들이 차곡차곡 객석을 메웠습니다. 부모님과 손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총 6명이 질문을 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최순실 사태에 대해 연이어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최순실 사태가 온 국민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음을 강연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혼돈입니다.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꺼냈지만, 오히려 그건 묻혀버리고 국민들에게서는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고, 이번 최순실 사태는 어떤 방향으로 수습해야..
“뉴스를 보면 화가 납니다.” [20161018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6) 강원도 원주 백운아트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여섯 번째 행복한 대화는 강원도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강연은 저녁 7시부터였지만 백운아트홀은 이미 준비하는 서포터즈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텅 비었던 객석이 사람들로 채워지고, 저녁 7시가 되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GDP가 과거 50년에 비해 300배 늘었는데, 300배 행복해졌습니까? 왜 국민의 행복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요? 경제 성장만으로는 행복도가 높아지지 않습니다. 행복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오늘 여러분과의 대화 주제는 주로 ‘개인의 마음자세를 어떻게 가질 것인가’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청년들의 희망을 만들고, 남북을 평화롭게 만드는 사회적 개혁도 필..
[법륜스님의 하루] 불교의 사회적 실천을 이야기하는 세계의 불자들 2016.10.14 닥터 암베르카르 불교 전향 60주년 기념 컨퍼런스 2일째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 스님은 나가로카(Nagaloka)에서 열린 닥터 암베르카르 불교 전향 6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전 세계의 불교지도자들과 ‘Social Engagement & Liberation’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했습니다. # 스님의 발표 아침 9시에 시작된 컨퍼런스는 총 6명이 발표자로 나왔습니다. 영국에서 온 담마차리 수부티(Dhammachari Subhuti), 인도에서 온 망게쉬 다이왈리(Mangesh Dahiwale), 미얀마에서 온 사이 삼 캄(Sai Sam Kham), 스리랑카에서 온 만주수리 스님(Ven. Manjushri), 말레이시아에서 온 다타 앙 추 홍(Data Ang C..